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회장 조석현, 한양대병원 교수)가 지난 3월 30일 세브란스병원 유일한 홀에서 제32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 진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진료 공백 우려 속에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됐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소아 이비인후과 질환의 최신 치료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총 7개 분야의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 최신 소아 이비인후과 이슈 총망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아 호흡기 감염질환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소아 알레르기비염 면역치료에 대한 궁금증’까지 호흡기 관련 최신 지견이 소개됐다.
특히 소아 호흡기 감염질환 분야는 소아상기도 감염 등은 물론 법적 문제 등으로 인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 다양한 수술적 접근법 공유
‘다양한 편도절제술의 노하우’와 ‘소아 경부 질환의 실전 접근법’ 세션에서는 수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공유됐다.
특히 편도절제술은 소아 이비인후과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는 수술인 만큼, 최신 기법과 합병증 예방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상혁(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총무이사는 ”최신 의료 장비를 통한 편도선 수술 방법의 최신 경향과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을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학회에서 소아이비인후과 수술의 실질적인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희소 선천성 소아이비인후과 질환 심층 분석
‘소아 경도 이개 기형과 치료법’ 세션에서는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은 희소 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Babyears 등을 이용한 신생아의 초기 비수술적 교정에 대한 강병철(울산의대) 교수의 강의가 흥미로웠다. ‘전이개 누공의 심층분석’ 세션에서는 자주 생기는 본 질환에 대한 김한태(건양의대), 이현민(부산의대), 남기성(조선의대) 교수들의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 소아 진료 공백 해소 방안 모색
최근 소아 진료 환경은 연일 공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소아 이비인후과 분야의 당면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논의도 진행됐다.
조석현 회장은 “소아 이비인후과 분야는 성인과 달리 접근법과 치료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함께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 이상혁 총무이사, 조석현 회장, 임기정 부회장)
◆ 실용적 임상 팁 제공
‘소아 두경부 질환 치료의 Tip & Tricks’ 세션에서는 일상적인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이 공유됐다.
이는 특히 소아 이비인후과 질환을 자주 접하는 개원의와 전공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소아 이비인후과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소아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학술대회를 통해 공유되는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은 향후 소아 이비인후과 진료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