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inkedIn 창립자 리드 호프만, 신약 개발기업 마나스 AI (Manas AI) 설립
  • 기사등록 2025-02-05 20:10:06
기사수정

링크드인 공동 창립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이 싯다르타 무케르지(Siddhartha Mukherjee) 박사(종양전문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와 함께 지난 1월 27일 신약개발 스타트업 Manas AI를 설립했다. 


마나스AI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립선암, 림프종, 삼중 음성 유방암과 같은 공격적인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시작으로 약물 발견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해 다른 스타트업들 뿐만 아니라 일라이 릴리, 화이자, 머크 등 대형 제약사들도 적극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호프만은 ChatGPT를 개발한 OpenAI가 아직 비영리 단체였을 때 초기 투자자였으며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회사인 DeepMind의 공동 설립자인 Mustafa Suleyman과 함께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업체인 Inflection AI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링크드인을 마이크로소프트에 270억 달러에 매각한 호프만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마나스AI가 마이크로소프트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호프만은 “마나스AI가 ‘신속한 구축’과 ‘학습 및 배포’ 모드에 있다.”라며, 초기 프로젝트 중 하나는 약물 결합의 원리를 규명하여 새로운 화학 물질을 역설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질서’와 ‘조화’를 뜻하는 ‘Project Cosmos(프로젝트 코스모스)’라고 밝혔지만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호프만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데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고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마나스AI는 독점적인 화학 라이브러리와 AI 기반 필터를 사용하여 신약 후보를 더욱 빠르게 식별하여 장기간 소요되는 개발 기간을 단 몇 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으로 사망했거나 심각한 암 문제를 겪은 가족, 친구가 있다. 우리가 이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AI가 인류에게 위대할 수 있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AI 전문가인 호프먼은 지난주 중국의 딥시크(DeepSeek)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OpenAI의 o1에 필적하는 오픈소스 추론 모델 R1을 출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모델은 OpenAI, Anthropic, Google 및 기타 업체의 경쟁 모델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먼은 “딥시크가 미국 기업들의 AI 개발 확산에 속도를 내도록 자극할 수는 있지만 미국의 기술이 뒤처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573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메디톡스, 사노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올, 큐레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