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1개 수련병원(126개 기관에서 통합 모집)들이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상반기 수련할 레지던트 1년차와 상급연차(2∼4년차) 모집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들은 이번 모집을 통해 올해 3월부터 수련할 레지던트를 뽑는다.
◆정부, 수련 특례 등 적용
이번 모집은 사직한 레지던트 9,220명(1년차 2,676명·2∼4년차 6,544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직한 인턴 2,967명에 대한 모집 공고는 2월 게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모집에서 사직한 전공의가 1년 이내에 동일 과목·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
지난해 레지던트 1년차 수련 개시를 앞두고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들은 원래 수련받으려던 병원에서, 수련을 중단했던 2∼4년 차들도 다니던 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또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의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영을 연기해주겠다고도 밝혔다.
◆전공의들 복귀 미지수
다만 전공의들 사이에선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얼마나 복귀할지는 미지수이다.
실제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전공의들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고 또 복귀하라고 요청한 것인데 복귀를 해야 할 이유는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전문의를 취득하고자 하는 전공의들이 1년 이상 수련을 중단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공의들은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등 수련을 거친 뒤 시험을 통해 전문의가 된다.
이번 모집에 응시한 전공의들은 오는 1월 20∼22일 면접, 1월 23일 합격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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