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쏘시오그룹,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동시 수상 쾌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포장용기 종합 솔루션 기업 수석(대표이사 사장 박성근)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동아에스티와 수석이 수상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영 혁신을 이끌어내고 ‘함께 성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클라드리빈 심포지엄’ 개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가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신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 치료 지견과 클라드리빈을 활용한 치료 사례를 공유하는 ‘클라드리빈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MS 치료 지견과 클라드리빈을 활용한 환자 치료 경험을 공유하며, 클라드리빈의 치료 효과와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MRI 이미징 분야의 권위자인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오지원 교수가 양일 모두 주요 연자로 초빙되어 최신 지견을 소개한 가운데, 1일차는 클라드리빈을 활용한 MS 치료 사례가 공유됐으며 2일차에는 지난 9월 유럽다발성경화증학회(ECTRIMS)에서 논의됐던 최신 데이터와 치료 트렌드가 소개됐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의학부 고민정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다발성경화증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2’ 건강 보험 급여 확대 포함
지난 11월 1일부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임신 중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속혈당측정기의 건강보험 급여혜택 확대 적용에 한국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2(FreeStyle Libre 2)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이번 급여혜택 확대에 대해 당뇨병을 겪고 있는 임산부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의도와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요양비의 보험급여 기준 및 방법 고시가 개정되면서, 인슐린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임신 중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연속혈당측정기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그 동안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 당뇨병 환자에만 지원됐다.
한국 애보트 당뇨 사업부 강승호 사장은 “이번 급여 확대로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임신 중 당뇨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당뇨병 합병증 예방 및 건강한 태아 출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 넓은 사회적 관점에서는 급여 확대를 통해 수천 명의 한국 여성들이 임신 중 겪는 어려움을 관리하면서도 혈당 관리의 전반적인 의료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사장은 “최근 당뇨병 관리에 있어 혈당이 목표 범위 내 머무르는 시간 증가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미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의 개선된 혈당 관리와 높은 환자 만족도가 입증되고 있다,”라며, “기존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용되던 건강보험 급여가, 인슐린을 투여하는 임신 중 당뇨병 환자까지 확대되어 기쁘다. 인슐린 투여하지 않는 임신 중 당뇨 환자에게도 보험급여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 치료제 ‘캄지오스’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증상성(NYHA class II-III)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하 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캄지오스의 급여 적용은 증상성(NYHA class II-III) oHCM을 진단받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1차 치료제로 4주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없으면서, 안정 상태에서 심초음파 등을 통한 좌심실박출률(LVEF)이 55% 이상이고 발살바법 또는 운동부하에 의한 좌심실유출로(LVOT)의 기울기가 50mmHg 이상인 환자를 치료할 시 급여가 적용된다.
1차 치료제를 금기 또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투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캄지오스의 단독투여가 허용된다.
한국심초음파학회 비후성 심근증 연구회 이상철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은 “oHCM은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들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라며, “그동안은 제한적인 치료 옵션으로 인해 환자들이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캄지오스의 이번 급여 적용은 oHCM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증상 및 운동 기능의 개선은 물론 심장의 구조적 변화까지 한 단계 더 높은 oHCM 치료 목표 달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그동안 oHCM 환자들은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여러 증상들과 돌연사에 대한 불안 속에서 일상적인 활동조차 제약을 받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캄지오스의 급여 적용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신 치료 혜택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아직 진단받지 못한 환자들까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귀를 기울이고,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신약 제공과 접근성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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