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치료의 첫 번째 옵션으로 ‘CGRP 표적치료’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두통학회(회장 주민경,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지난 1일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편두통 치료의 첫 번째 옵션으로 ‘CGRP 표적치료’가 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뒷받침할 국가와 보험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두통 전문가의 양성과 두통에 대한 대중적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라며, “더욱 활발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도입 지연 문제 등 제기
소아 및 벼락 두통 환자에서의 뇌자기공명영상검사(MRI)의 중요성도 소개됐다.
특히 다양한 새로운 두통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약물 비용 및 건강보험 적용 문제로 국내 도입이 지연돼 많은 두통 환자가 고통받고 있는 현실도 지적됐다.
◆다양한 홍보 활동
대한두통학회는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는 평가이다.
두통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직장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편두통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라디오 방송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했다.
또한 2024 슬기로운 편두통 생활 캠페인을 기념해 2024년 8월 1일 ~ 10월 25일 ‘제6회 두통 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예년보다 많은 출품작이 모집됐다.
◆지역 순회 온라인 강의
환자/대중 대상 지역 순회 온라인 강의를 2024년 7월 23일 호남지역, 2024년 10월 10일 부울경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예정된 강의는 ‘슬기로운 편두통 생활 캠페인’과 1월 23일 두통의 날을 기념해 2025년 1월 23일(목) 서울보건교사회 ‘보건교사 대상’으로 소아두통 온라인 대중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2025년 2월 20일(목) ‘소아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소아두통 온라인 대중강의도 진행 예정이다.
◆영문학회지 HPR 창간
대한두통학회는 지난 4월 영문학회지인 HPR (Headache and Pain Research)을 창간했으며, 2024년 10월 두번째 학회지를 발간했다.
주민경 회장은 “많은 관심과 인용으로 인해, 2025년부터는 연 3회 발행을 계획 중이며 PMC 등재를 준비 및 향후 SCI학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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