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LIV03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관계사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 ‘LIV031’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효과적인 표준 치료법이 없는 만큼 리비옴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장관면역기능을 주요 타겟으로 기존 치료제의 효능적 한계와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리비옴 김영현 연구소장은 “GVHD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목표로 우수한 선도물질 확보와 작용기전 연구에 집중하면서 면역조절, 조직재건 등 치료 효능을 탑재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비옴 송지윤 대표는 “유럽 임상을 승인받은 염증성장질환 신약 ‘LIV001’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계기로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었다.”라며, “이번 신약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희귀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독일서 미디어 간담회 개최
셀트리온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기존 제품들의 경쟁력을 알리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기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참석해 ‘셀트리온, 독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구자를 넘어 리더로’(Celltrion in Germany – From Pioneer to Leader in Biosimilars)란 주제로 직접 회사 경쟁력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에도 독일에 머물면서 영업 활동을 직접 지휘하며 현지 의료진 등 주요 이해관계자(KOL)들과의 미팅을 이어갔다.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유민혁 담당장은 “이번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셀트리온 후속 제품군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CDMO에 이르는 신규 사업으로 회사의 성장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그 기반을 더욱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제품 판매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아시아로 확대 진행한 임직원 대상 걷기 챌린지 ‘A+Walk’ 진행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간 애브비 아시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걷기 챌린지 ‘A+Walk’을 진행했다.
에이워크(A Walk) 챌린지는 올해로 9회차를 맞은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각국의 환자 및 여성을 지원하고자 참여 대상을 아시아 임직원으로 확대 진행했다.
챌린지 확대에 따라 한국에서 10여 년간 이어져 온 의미 있는 기부 활동에 아시아 8개국 직원들이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챌린지명도 ‘A+Walk’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해 진행했다. 애브비 아시아 각국의 직원들은 앱에서 자신이 속한 국가를 팀으로 선택 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1인당 하루 6,000보의 걸음 수 목표를 달성하면 기부가 진행되는 형태로 운영했다.
애브비 아시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결과, 올해 챌린지를 통해 총 1억 6570만 걸음을 달성했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3.15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거리와 맞먹는 셈이다.
챌린지 목표 달성으로 형성된 기부금은 각 국가의 환자 단체에 기부되며, 한국애브비는 기부금 1,120만원을 희귀질환 환자와 여성 환자를 지원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A+Walk 첫째 주 아시아 걷기왕 1위를 차지한 한국애브비 재무팀 정창훈 부장은 “챌린지 기간 동안 지칠 때도 있었지만, 아시아 각 지역의 애브비 직원들과 함께 걷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챌린지에 열심히 참여했다.”라며, “내가 걷는 한 걸음이 기부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챌린지를 열심히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덕분에 건강한 한 달 살기를 수행할 수 있었다. AIM(AbbVie in Motion) 등 직원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참여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올해 A Walk가 애브비 아시아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A+ Walk로 거듭나면서, 하나의 아시아 팀이 단합하여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헌신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더욱 의미 있게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해 국내 환우들에게 애브비 임직원들의 따뜻한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GSK, 세계 COPD의 날 기념 사내행사 진행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세계 COPD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OPD 질환 교육 및 폐 기능 검사를 진행하고, COPD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폐(肺)스티벌, Check your lung function(체크 유어 렁 펑션, 당신의 폐 기능을 확인해보세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COPD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전체 환자의 약 80~90%를 차지하며 흡연과 연령 등에 따라 COPD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알리고, 연령에 따른 폐 기능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한국GSK 제네럴메디슨 이동훈 전무는 “세계 COPD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사내행사는 COPD 질환 인지도를 개선하고 실제 임직원들의 폐 기능 검사를 통해 증상이 없어도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COPD는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진단율로 인해 숨어있는 환자가 많고 치료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COPD라는 질환이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서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던 폐 기능에 대해 돌아보고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GSK는 COPD 질환 인지도 개선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국내 환자들이 더 편안한 내일을 보낼 수 있도록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MSD, 자이언트 유니버스(GIant Universe) 사내행사 진행
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가 국내 및 아시아태평약 지역 임직원들과 함께 11월 위암 인식의 달을 맞아 소화기암종에서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역할을 되새기는 ‘자이언트 유니버스(GIant Universe)’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테마인 ‘자이언트 유니버스(GIant Universe)’는 키트루다의 다양한 소화기암 포트폴리오 및 환자 치료 혜택 확장성을 의미한다.
올해 키트루다는 한국인에서 미충족 수요가 컸던 위암과 담도암뿐 아니라 간암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현재(2024년 11월 기준) 6개 소화기암종에서 7개 적응증을 보유한 면역항암제가 됐다.
한국 팀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도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소화기암종별 우주 행성을 탐사하는 콘셉트의 온오프라인 전시물을 통해 소화기암 정복을 위해 지금까지 키트루다가 걸어 온 여정을 살펴보고, 각 소화기암 정거장에서 퀴즈 미션을 달성하며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재 키트루다는 17개 적응증에 건강 보험 급여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중 소화기암에서 ▲ 전이성 HER2 양성 및 ▲ HER2 음성 위암 ▲ 전이성 식도암 ▲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MSI-H/dMMR)이 있는 대장암 등 4가지 적응증이 포함돼 있다.
한국 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 “지난 2016년 폐암을 시작으로 키트루다가6개 소화기 암종에서 적응증을 허가받기까지 MSD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했다. 암을 완전히 정복하는 그 날까지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바로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이기에, 한국MSD는 더 많은 암 환자들이 키트루다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4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