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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린버크 30mg, 12세 이상 아토피 청소년도 치료 가능 - 3월부터 보험 적용, 두 가지 용량으로 환자 상태별 맞춤 치료 가능
  • 기사등록 2025-03-05 1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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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린버크 30mg이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는 중증 청소년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 청소년 아토피 환자에게 희소식

린버크는 그동안 18세 이상 성인 환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루에 한 번 먹는 알약으로, 15mg 또는 30mg 용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연고제와 함께 사용해도 된다.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이 특징인 만성 피부병이다. 심한 청소년 환자는 가려움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피부가 상처를 입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고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우울, 불안 같은 심리적 문제를 겪기도 한다.

◆ 효과와 안전성은 이미 검증

임상시험 결과, 린버크 30mg을 16주 동안 복용한 청소년 환자의 7385%가 피부 증상이 75% 이상 개선됐고(EASI 75), 6274%는 90% 이상 개선됐다(EASI 90). 

또한 절반 이상의 환자가 가려움증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했다.


약 18개월(76주) 동안 장기 효과를 지켜본 연구에서도 린버크 30mg을 복용한 청소년의 82.7~96.1%가 피부 증상이 크게 개선된 상태를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 ▲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려움증과 피부 상태 개선 효과가 확인됐고, ▲ 1년 반 이상 장기 사용해도 효과 지속되고 안전하다는 것이다. 

◆환자 상태에 맞춰 치료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병수 교수는 “청소년기 아토피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될 수 있어, 빠르게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제 15mg과 30mg 두 가지 용량을 선택할 수 있어, 심한 환자는 처음에 30mg으로 빠르게 증상을 개선한 후 좋아지면 15mg으로 유지하고, 다시 악화되면 30mg으로 올리는 등 유연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아토피피부염은 환자 개인뿐 아니라 가족, 나아가 사회의 부담이 되는 문제이다. 이번 허가와 보험 적용으로 청소년 환자들이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 질병 걱정 없이 학업과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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