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가 시나칼세트 제제의 리콜 결정으로 학회 회원 대상의 긴급 공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메일과 카카오톡 채널 등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식약처 발표 이전부터 회원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월 초, 인도의 원료의약품 제조사에서 시나칼세트 성분에서 니트로사민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해당 의약품의 리콜이 결정됐다.
이후 11월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웹사이트를 통해 니트로사민이 FDA 가 권고하는 일일 허용 섭취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발견됨에 따라, 제조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시작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진 회수 계획이 보고된 상태로, 회수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지난 20일, 투석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신장학회 회원들에게 이번 사안에 대해 긴급 공지를 발송하며 관련 사항을 주시할 것을 요청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번에 확인된 니트로사민이 유전독성이나 발암성을 일으키는 물질인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조사에서 받은 내용으로는 해당 약제를 승인 시점부터 최대 용량으로 매일 복용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암 발생 위험 수준을 초과하지는 않는다.”라며, “앞으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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