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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오가논, 셀트리온, 에스바이오메딕스, 앱티스, 한국다케다제약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5-19 2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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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국오가논, 여성마라톤에서 여성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제24회 여성마라톤’에 참여해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여성이 누리는 더 나은, 더 건강한 일상’이라는 한국오가논의 비전을 바탕으로, 여성 스스로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에 따라 평화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마라톤 참가자와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건강 현황과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정보를 전달하며 퀴즈 및 건강 다짐 작성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작년 여성가족부가 발간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아프지 않은 기간을 칭하는 여성의 건강수명은 약 67세로 기대수명인 약 86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여성은 첫 월경 후 폐경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호르몬 변화에 따라 뚜렷한 신체 변화를 겪으며 피임, 임신, 폐경 등은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여성마라톤에서 한국오가논은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신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대한 불안감, 난임의 정서적 고통, 산후 우울감, 폐경 여성의 감정기복 등 정서적인 어려움이 동반되는 현황들을 소개하며 여성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사회 등 다양한 구성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캠페인에서는 여성이 자기결정권을 누리는 데 있어 주요한 현대적 피임에 대한 현황과 방법도 소개됐다. 


우리나라 경우 19~39세 여성의 절반가량이 피임을 실천하지만, 현대적 피임법만을 사용하는 여성은 10명 중 3명에 못 미쳤다.


특히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서 이어지는 인공 임신중절의 경우, 자궁 및 골반 질환이나 우울증 같은 신체, 정신적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피임은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이자 권리임을 전했다.  


최근 초산 연령이 33.0세로 높아지고, 난임 인구가 지난 10년간 26%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만 35세 이후 급감하는 여성의 가임력과 관련해 가임력 검사 및 보존의 중요성도 조명했다. 


아울러 폐경기 여성의 58.7%가 한 가지 이상의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나 10명 중 약 2명 만이 병원 진료를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폐경의 주요 증상과 만성질환에의 영향을 전하고 폐경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퀴즈와 리플렛을 통해 생애주기에 따른 신체 변화와 현재 여성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을 이해하는 한편, 부스 한 켠에 마련된 다짐 이벤트에 참여해 자신에게 맞는 여성건강 관리 실천 다짐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여성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지지를 담은 ‘Here for her Health’가 새겨진 보조가방과 여성건강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제언을 담은 한국오가논의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Voice)’가 전달됐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마라톤 참가자들이 경기 전 미리 코스를 파악하고, 경기 도중에 찾아오는 고비를 넘기기 위해 페이스 조절과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것처럼 여성의 건강 또한 생애주기별로 바라보며 찾아오는 어려움을 미리 준비하며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야 한다.”라 며, “여성마라톤 참가자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맞은 여성건강 관리 전략을 세우고, 인생이라는 긴 코스를 건강하게 완주하길 바라며, 한국오가논은 앞으로도 더 건강한 여성의 일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이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 중 하나로 미국 전역에서 1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이하 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4일 발효된 이번 계약을 통해 짐펜트라는 2,190만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Express Scripts National Preferred Formulary)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짐펜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프랜신 갈란테(Francine Galante)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총괄 책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만성질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길이 열렸다.”라며, “셀트리온은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사, 환자 및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앱티스-셀비온,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셀비온(대표이사 김권)과 지난 4월 26일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암 및 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개발 외에도 임상 및 생산, 상업화 모든 단계에서의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앱티스 한태동 대표이사는 “셀비온과 같은 우수한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과 함께 차세대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앱티스의 3세대 링커 기술 기반의 최고의 ARC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인도 특허 등록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공동대표: 김동욱, 강세일)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핵심 기술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분화 유도 방법이 인도에서 특허 등록됐다.


이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 같은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고수율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로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임상시험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공급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국내 및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받았으며 이번에 인도로부터 추가로 등록을 하게 됐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 김동욱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일시적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도파민 세포 재생 치료법으로 죽어가는 환자 뇌 속 도파민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해 주고자 한다.”라며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퍼스트캠페인(FIRST Campaign)’ 진행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난소암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난소암 주요 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이하 HRD)’ 진단 검사 기회를 제공하는 ‘퍼스트캠페인(FIRST Campaign)’을 5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퍼스트캠페인은 5월 8일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한국다케다제약에서 국내 진행성 난소암 환우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난소암 환우들에게 HRD 진단 검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별 HRD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이연정 총괄은 “난소암 치료 시 BRCA 변이 유무와 HRD 상태 등의 바이오마커는 환자의 재발을 늦추고 생존기간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BRCA 1/2 유전자 변이 검사와 달리 HRD 진단 검사에 대해서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다.”라며, “퍼스트캠페인은 이와 같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난소암 환자들의 진단 환경과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난소암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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