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해야 하는 4가지 인간 유형과 스트레스, 인간관계 간의 관계가 실증적으로 검정됐다.
상명대학교 김준호·정승혜·최현주 교수팀이 한국, 미국, 영국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총 748명의 수집된 표본을 연구에 사용했다.
교수팀은 손절해야 하는 인간 유형을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유형(예: 항상 본인의 이야기만 늘어놓음),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지 않는 유형(예: 상대방의 기쁨·슬픔에 관심 없음), ▲매사에 부정적인 성향이 강한 유형(예: 말끝마다 불평불만), ▲남의 험담을 자주 하는 유형(예: 내 앞에서 타인을 험담함) 등 총 4가지로 구성했다.
분석 결과 ‘매사에 부정적인 성향이 강한 유형’ →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지 않는 유형’ →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유형’ → ‘남의 험담을 자주 하는 유형’ 순으로 스트레스를 높이고, 이를 통해 손절(인간관계)하고 싶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호 교수는 “좋은 인간관계는 우리의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과 이해,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이 필요하다.”라며, “나에게 독이 되는 인간관계는 과감히 정리하고,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건강하며 유익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사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SCI 등재)에 논문을 투고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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