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학도서관, 북클럽 ‘KUM BookClub 산冊’ 저자 강연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관장 박성환)이 최근 의학도서관 1층 라운지에서 북클럽 5기 강연을 진행했다.
5기 북클럽 도서는 ‘불편한 편의점’이며, 저자인 김호연 작가가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스토리텔러’로 22년 차 전업 작가의 삶과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 책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발전하는 과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가님이 우리가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스토리텔러’라고 표현하신 것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성환(법의학교실 교수) 의학도서관장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고, 북클럽은 마음을 다독이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북클럽을 통해 참여자들이 책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GQI ‘암 분자 진단기기 및 기술 개발’ 협약 체결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미국에 본사를 둔 GENESIS QUANTUM INC(대표 곽승환, 이하 GQI)와 암 조기진단 및 항암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이왕준 이사장, 김향 재생의학연구소장 및 병원 관계자와 곽승환 GQI 대표, 조석범 이사, 김형일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암 검출 평가를 위한 정상인·암환자의 검체 제공 및 검체 연구 활용을 위한 환자 동의 노력은 물론, 상호협력을 통해 개발한 암 분자 진단기기와 기술에 대한 의료분야 실증적 평가 시행 및 결과 공유를 맡는다.
GQI는 명지병원에서 제공한 시료에서 암을 분리 검출할 수 있는 자체 검출 시스템과 기술 지원 등 테스트 환경을 공유하고, 테스트 결과 및 평가 데이터를 통한 진단 장비 고도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임상연구 결과 및 지적재산권을 공동 소유하고, 관련 연구에서 얻은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권리를 갖기로 합의했다.
곽승환 GQI 대표는 “명지병원과 GQI 앙자센서 기반 진단 장비의 임상실험 및 실증 평가 협력은 양자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 기술로 신속 현장 진단 제품화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를 받느냐에 달렸다.”라며, “GQI의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의료인프라를 활용한 암 분자 진단기기 개발로 조기진단 강화 및 치료성과 향상으로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노동조합, 지역주민에 쌀 600kg 기부
부산백병원 노동조합(지부장 이성진)이 지난 9일 개금2동 주민센터(동장 장창근)에 백미 20kg 30포대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조합원(이하 백병원 부산지역지부)과 부산백병원 구성원이 최근 열린 노동조합 창립 36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화환 대신 보낸 양곡을 기부한 것이다.
이성진 지부장은 “앞으로도 백병원 부산지역지부와 부산백병원은 헌혈 릴레이 행사, 연탄 봉사, 빵 나눔, 김장 나눔, 의료 지원 등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처음오신분 전용 창구’ 신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를 위한 ‘처음오신분 전용 창구’를 신설했다.
진료협력센터는 병원이 낯선 첫 방문 환자의 편의를 위해 ‘처음오신분 전용 창구’를 운영하여 상담부터 진료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종호 병원장은 “병원에 처음으로 방문한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불편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오신분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모든 환자가 더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딥노이드, 업무협약 체결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딥노이드(대표 최우식)와 뇌혈관질환 인공지능(이하 AI) 솔루션 DEEP:NEURO의 실사용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기반의 진단 연구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딥노이드와 AI 메디컬 파트너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DEEP:NEURO 뿐만 아니라 다른 솔루션들의 사용도 확대되어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 제공의 효율을 높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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