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의료원, 이주민 가정 대상 ‘새해 첫 치과봉사’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이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글로벌공공협력팀을 중심으로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 산정현교회와 협력해 2024년 새해 첫 치과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봉사는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봉사단(이하 CDSA)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내 3,4층 공간에서 안산에 거주하는 이주민 가정 약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봉사에는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 CDSA의 지도교수인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와 회원 약 60명이 참여한다. 치아방사선 촬영, 치아검진, 충치치료, 스케일링, 잇몸치료, 불소도포 등 다양한 치과치료와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교육으로 제공된다.
경희대의료원 김성완 의료원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의료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라며, “대학과 연계한 거교적 치과봉사활동 참여는 의료진에게도 큰 보람이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훈(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CDSA 지도교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고 의미있는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치과봉사팀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신 안산 산정현교회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송요섭 CDSA 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봉사 활동에서 의미있는 경험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영술 후원인, 서울대병원 역량강화 후원금 3천만원 기부
이영술 후원인이 지난 9일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에 역량강화를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구성원들이 최신 지견을 배우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이 센터는 완화의료·임상윤리 분야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해외 유수 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세계적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술 후원인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구성원들이 견문을 넓히고, 이를 토대로 환자와 가족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센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주신 후원인의 깊은 뜻에 감사하다.”라며, “의료진과 보건직이 함께 근무하는 다학제팀의 장점을 살려 완화의료·임상윤리 분야의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이를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술 후원인은 이번 기부로 누적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달성했다.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개편해 설립됐다.
◆해운대백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재지정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지난 12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지정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재지정됐다.
박찬선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약물유해반응 관리는 환자 안전과 적정 진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의약품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의약품을 사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라고 밝혔다.
김성수 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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