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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대병원 노조, 전면파업…이화의료원새봄지부, 파업 전야제 진행 - “인력확충 등 요구” VS. “원만한 합의 위해 최선 다할 것”
  • 기사등록 2024-10-11 0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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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노원을지대병원지부가 지난 10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됐다.


이화의료원새봄지부도 지난 10일 이대목동병원 로비에서 파업전야제를 진행했다. 


◆노원을지대병원 노조 “노사 간 협의체 구성 등” 요구

노원을지대병원 노조는 지난 2017년 파업 당시 합의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 인력 확충, 부서별 적정인력 운영을 위한 노사 간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응급실, 수술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유지업무에는 인력을 투입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보건의료노조)

차봉은 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어느 병원도 같은 재단에 있는 노동자들 간에 임금을 차별을 하는 사례는 없다. 병원 사용자측은 2017년 약속했던 사항을 이제라도 이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올해 대다수의 지부에서 교섭이 잘 타결되었다. 그것은 지금 병원이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메워가면서 의료 공백을 메꾸고 있기 때문에 병원도 경영이 어렵지만 노동조합과 함께 병원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라며, “같은 재단임에도 임금을 격차를 두면서 노동자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노노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이게 바로 우리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원만한 합의 위해 최선 다할 것”

이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은 “원만한 합의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현재 필수유지 업무부서인 응급실, 중환자실 등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며, 외래 및 입원 등에서도 차질없이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비록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나섰지만, 지금은 병원의 정상화 그리고 을지가족 모두의 발전을 위해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야 할 중요한 때이다. 우리의 일터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믿고 의지하는 생명의 터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병원은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노사 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화의료원새봄지부 파업 전야제 진행…14일부터 전면파업 예고 

한편 이화의료원새봄지부도 지난 10일 이대목동병원 로비에서 파업전야제를 진행했다. 


지부는 ▲명분 없이 미화 용역업체를 쪼갠 이화의료원, ▲2년 넘게 논의해 온 주5일제 시행 방기하는 ㈜에스텍에이스, ▲단체협약 승계 거부하는 ㈜참서브를 규탄하고, ▲원청인 이화의료원이 근본적인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원청사용자 책임 인정’ ‘주5일제 즉각 시행’ ‘단체협약 승계’ 등을 외쳤다.


지부는 조정회의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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