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 선물…2028년까지, 100명의 생명 살리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몽골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제 NGO인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해 몽골의 환아 초크자야 나랑무크(여, 만 10세)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다.
사마리안퍼스는 몽골에서 고려대병원으로의 이송을 지원했으며, 고려대병원은 환아를 위한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초크자야 나랑무크는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결손으로 심장 내 혈류가 새는 선천성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을 앓고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겪을 뿐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려 뛰노는 것을 최고의 소원으로 생각해왔고, 지난 11월 22일 입국한 후 입원과 동시에 각종 검사를 실시해 심방중격결손 치료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틀 후 시술을 통해 건강한 심장을 얻게 됐다.
이번 시술을 집도한 이주성 교수(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몽골의 어려운 의료 환경과 환자 가족의 힘든 경제적 여건 때문에 아이가 그동안 눈물로 지내온 시간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며, “이제는 친구들과 재밌게 뛰놀고, 희망을 찾아 공부도 열심히 해서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의대 10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개발도상국 환자 100명 치료를 시작하는 첫 환자로 초크자야 나랑무크 어린이를 만나게 됐고, 건강을 찾게 해줘 오히려 고려대의료원이 기쁨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의대 100주년을 맞는 2028년까지 개발도상국 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프로젝트를 전격 추진해 사랑과 나눔, 인술과 박애의 정신을 세계에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대 어린이병원, 김현수 테너 홍보대사로 위촉
강원대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이 유명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김현수 테너를 어린이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현수 테너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활동하며 2017년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의 멤버로 인지도를 넓혔다.
현재는 팀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앨범 활동 및 ‘삼총사’, ‘유미의 세포들’ 등 뮤지컬 작품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김현수 테너는 첫 홍보대사 활동으로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공연을 진행했다.
강원대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김현수 테너가 어린이병원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감사문화 조성위해 초청특강 진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4일 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감사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특강을 진행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행복의 제 1조건, 감사’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병원과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유형을 사례로 들고, 행복해질 수 있는 실천법들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행복을 해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타인을 인정하는 자세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작은 행복을 자주 경험하는 것이며, 작은 행복은 매사에 감사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2023년 의료질평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2023년 의료질평가’에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은 “가장 공식력 있는 의료질평가에서 4년 연속 최상위 2% 이내 병원으로 평가돼 1-가 등급을 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이는 아주대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 덕분에 이룰 수 있는 성과로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 주는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된 2023년 학대피해아동 의료·심리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3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정태오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새싹지킴이병원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전라북도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한 의료 지원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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