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디쎄이 - 케이엘엠바이오, 골이식재 공동개발 MOU 체결
동화약품 계열사인 메디쎄이(대표이사 한종현)가 지난 11월 28일 케이엘엠바이오(대표이사 임종태)와 골이식재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이후 메디쎄이는 케이엘엠바이오와 골이식재 신제품 개발 협업을 통해 기존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2024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애브비, 제 8회 ‘에이워크(A-Walk) 2023’ 캠페인…적립 기부금, 후원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걷기 캠페인 ‘에이워크(A-Walk) 2023’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에이워크(A-Walk)는 한국애브비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외이웃과 건강약자를 위한, 대표적인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 속 걷기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은 물론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도모하며, 환자들을 돕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빅워크(Big walk)’를 통해 진행됐다.
스마트폰에 빅워크 앱을 설치한 후, 2023 에이워크(A-Walk) 캠페인을 선택해 ‘걸음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 직원들의 걸음 수가 자동으로 누적됐다.
애브비는 직원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상위 200명의 우수참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키트 등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에이워크(A-Walk)를 통해 직원들이 모금한 걸음 수는 6,453만 3,424 걸음으로 목표 걸음 수인 5천만 걸음을 129%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모금한 걸음 수에 따른 기부금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후원한다.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질환으로 고충을 겪는 환자들이 많은데, 애브비 직원들이 걸음을 모아 마음을 전달해주어 매우 감사하다.”라며, “이런 따뜻한 관심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 긍정에너지로 고스란히 전해질 것으로 믿는다.” 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에이워크는 환자를 돕는다는 목표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꾸준히 지속되어 온 한국애브비의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의 삶에 작지만 든든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애브비는 환자 중심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매년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을 정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채색한 팝아트 초상화 및 기후 취약계층을 공기정화식물 모자이크 벽화 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시행해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 국제백신연구소에 ‘제2회 반딧불 기부 캠페인’ 기부금 전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백신사업부가 프리베나13 허가 13주년을 맞아 ‘제2회 반딧불 기부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국제백신연구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은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지원사업을 맡고 있는 박세은 박사(책임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반딧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난 8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세달간 국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함께 진행됐다.
의료진이 2023 반딧불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하고, 캐릭터 ‘일삼이’와 반딧불이 나타나는 화면을 클릭하여 응원할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목표 달성 기금 총 1천만원을 조성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3년간 소아.청소년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해 공중보건에 기여해 온 발자취를 되새기고자, 감염성 질환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에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통해 에티오피아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콜레라 백신 접종 및 예방 사업 내 콜레라 및 설사병 질병 감시 강화 활동에 필요한 콜레라 신속 진단 키트, 실험실 진단 물품 등을 구매하고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콜레라 및 설사병 질병 감시를 수행하고, 약 6만명에 콜레라 백신접종 지원 등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공중보건 및 개인위생이 열악한 에티오피아 취약 지역의 종합적인 콜레라 예방 정책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콜레라 발병과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3년간 국내외 소아.청소년들의 폐렴구균성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프리베나13 공급량 중 절반(One out of every two doses)을 개발도상국에 공급해 온 만큼 향후 더 많은 전세계 어린이들이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혓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국제백신연구소 활동에 함께해 주신 한국화이자제약과 국내 소아.청소년 의료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감염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제백신연구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20년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 기부금을 국제백신연구소에 후원해 에티오피아 콜레라 취약지역의 콜레라 백신 접종을 공동 지원한 바 있다.
◆한독,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 품목허가 획득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 11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으로 개발된 고혈압 복합제로는 아프로바스크가 최초이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가 공동개발한 아프로바스크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칼슘경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이다.
한독이 진행한 2건의 3상 임상을 통해 이르베사르탄 단일요법 대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도 확인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고혈압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며, “아프로바스크가 오랜 경험으로 신뢰를 쌓아온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신약인만큼, 고혈압 환자의 순응도 개선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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