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회장 안장훈, 이사장 백순구 : 이하 임초)가 한국초음파학회(회장 신중호, 이사장 박근태: 이하 한초)와 통합무산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한초 박근태 이사장은 지난 9월 24일 개최한 한초 기자간담회에서 ”더 이상 통합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백순구(임초 발기인) 이사장도 지난 11월 19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임초의 창립 취지나 역사 등으로 봤을 때 한초와 통합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임초와 한초는 다른 학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내과학회에서도 전공의 교육을 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라며, ”앞으로 양질의 교육을 강화해 임초의 역할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정승원(순천향의대) 홍보이사, 이현웅(연세의대) 보험이사, 서연석(고려대의대) 대외협력이사, 김인희(전북의대) 자격심사이사, 백순구(연세원주의대) 이사장, 안장훈 회장, 장재영(순천향의대) 총무이사, 김상균(순천향의대) 학술이사]
이와 관련해 임초에서는 대한내과학회와 명칭 등도 통일해서 운영하고, 교육 기준 등도 준용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초 김인희(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자격심사이사는 “그동안 임초에서 사용해 왔던 교육인증의의 경우 내과학회에서 사용중인 지도전문의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도전문의 자격도 내과학회에세 제시한 공통기준을 준용하여 임상초음파학회의 인증의 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심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을 잘 이수하여 기준을 통과한 회원들에게는 초음파 검사인증의 자격도 발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백 이사장은 “이제 초음파가 기기, 기술은 물론 영역 등도 확장되고 있어서 진료실의 청진기처럼 사용되는 시기이고, 국민들에게 보다 더 활용이 잘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제대로 된 양질의 교육을 잘 전파하고,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초는 초음파연관학회(대한간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등)와 MOU를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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