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사장 김윤준/회장 정숙향, 이하 간학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협회장 김인원, 이하 KAHP)가 지난 1월 16일 ‘C형간염 항체 양성자 진단-치료연계 활성화’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WHO의 2030년 C형간염 퇴치 목표에 맞추어 간학회가 꾸준히 진행해 온 여러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부터 만 56세 C형 간염 국가 검진이 도입되면서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들이 C 형 간염 바이러스 확진 검사 (HCV-RNA 검사)를 받아 C 형 간염의 정확한 진단 과정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KAHP와 함께 C 형 간염 퇴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C 형 간염 퇴치라는 세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들의 간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KAHP에서 건강검진 중 C 형간염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문자를 통해 HCVRNA 검사를 안내하고, HCV-RNA 양성 시 치료를 받도록 관련 교육자료를 간학회로부터 받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C 형 간염을 치료받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간경변증, 간암 등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간학회와 KAHP 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간학회는 ▲ C형간염 전화 안내문, 문자, 교육 자료 개발 ▲ 간학회 일반인 전용 홈페이지 내 교 육자료 업데이트 및 지역 내 간염 전문가 검색 서비스 개발 및 홈페이지 링크 제공 ▲ C형간염 관련 최신 정보 업데이트 및 한국의학연구소에 대한 자문을 돕고 KAHP는 ▲ C형간염 항체 양성자에 대해 전화와 문자를 통해 HCV RNA 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 ▲ HCV RNA 양성일 경우 치료 안내 및 관련 문자 발송 작업을 진행하여 C형 간염 환자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간학회는 검진을 실시하는 여러 기관과 지역사회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C형간염 관련 최신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오른쪽)과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협회장(왼쪽)이 ‘C형간염 항체 양성자 진단-치료연계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관계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간학회는 검진을 실시하는 여러 기관과 지역사회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형간염 관련 최신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육 자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은 “올해부터 C형간염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C형간염 진단과 함께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C형간염은 진행이 느리지만,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위중한 질병으로 이행되고, 감염인이 자 신도 모르게 주변에 전파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C형간염은 2-3개월 비교적 짧은 기간 먹는 약으로 치료해 완치될 수 있어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C형간염 항체 양성자들이 적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나아가 C형간염을 퇴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KAHP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협회장은 “대한간학회의 C형간염 퇴치를 위한 로드맵을 우리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C형간염 환자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환자들이 두려움을 갖지 않고 치료받아 KAHP에서 C형간염을 퇴치할 수 있도록 KAHP의 의학연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회적 역할의 수행하는 일환으로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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