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초음파학회(회장 조주희, 이사장 하종원)가 지난 11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오프라인으로 제55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KSE 2023 together with ECHO ASIA)를 개최했다.
[이상철(성균관의대) 이사, 김용진(서울의대) 학술이사, 하종원(연세의대) 이사장, 홍그루(연세의대) 총무이사, 김형관(서울의대) 홍보이사]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석학들 대거 참석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의 심초음파 및 여러 심장영상분야의 심장 전문가 뿐만 아니라, 미국심초음파학회 회장인 Dr. Benjamin Eidem, 유럽심장영상학회 회장인 Dr. Steffen Petersen, 아시아-태평양 심초음파학회 회장인 Dr. Jae K Oh를 포함한 많은 해외 심장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는 하종원 이사장 취임 이후 노력하고 강조한 한국심초음파학회의 global KSE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역대 최다 등록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21명의 국내외 강사진을 포함해 32개국 약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진 학술이사는 “이는 역대 최다 참석이다.”라며, “세계적인 대가들의 참석은 물론 풍성한 학술프그램도 주요했다.”라고 설명했다.
◆풍성한 프로그램
실제 대표적인 세션으로는 ▲미국, 유럽,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심초음파학회(ASE, EACVI, JSE, AAE)로부터의 해외 연자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세션, ▲심초음파를 위시하여 심장컴퓨터단층촬영, 심장자기공명영상, 핵의학 영상 등 다양한 진단 기법들을 심도있게 다루는 주제들로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심초음파를 처음 시작하는 기초를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Basic Echo Review Course’도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Abstract’ 발표 및 ‘젊은 연구자상 (Young Investigator Award)’ 세션을 통해 미래를 짊어질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청취하고, 토의하며, 격려하는 자리도 만들어졌다.
또한 최근 많은 분야에서 화두인 인공지능을 심장영상분야에 접목하는 노력을 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세션도 새롭게 만들어져 관심을 높였다.
2023년 한국심초음파학회에서 새로이 발족한 ‘비후성 심근증 연구회’에서 마련한 비후성 심근증에 대한 새로운 최신 지견을 알아보는 세션도 마련, 지난 2021년부터 한국형 데이터를 이용하여 준비한 판막질환 Position Paper도 발표돼 눈길을 모았다.
하종원 이사장은 “심초음파는 물론 심장영상 분야의 임상진료 및 연구에 많은 활용 및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의 global KSE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번 ‘KSE 2023 together with ECHO ASIA’가 학회의 역량을 널리 전 세계에 알리고, 회원들의 임상진료 및 연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진정한 지식 확장 및 회원 간의 교류의 장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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