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유철규 / 이사장 정만표)가 11월 8일~1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국제컨퍼런스(이하 KATRDIC 2023)를 개최했다.
‘Beyond the Lungs, towards the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4개국에서 약 1,000명의 학자, 연구자 등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70주년 기념 행사 진행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는 물론 70년사도 발행해 관심을 높였다.
◆역대 최고 초록 접수
올해는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면 학술대회로 16개국 401편(해외 참여자 129편)의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룡(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정보이사는 “전 세계 연구자들의 지식과 술기를 한자리에 모여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한층 높아진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대회 기간 1일 추가…신설 세션도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회 기간을 하루 더 추가해 더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맞추어 PG Course, International Network Meetings, Meet the Experts 세션도 신설돼 관심을 높였다.
◆풍성한 학술프로그램 운영
총 6명의 Plenary Lecture와 6개의 Luncheon, Satellite Symposium, 20개 초청 세션도 진행됐다.
일반참가자들이 제출한 초록을 엄선해 18개 구두발표 세션, 3개 포스터 세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sthma, ILD, Lung Cancer, COPD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유럽호흡기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 외
유럽호흡기학회(ERS)와 Joint Symposium도 진행해 국제화에 대한 의지도 제시했다.
또한 차세대를 책임질 우수한 해외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20명의 우수초록을 선정해 Travel Grants도 지원했다.
이승룡 이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국제교류 및 글로벌화에 앞장서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두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미국 등 다양한 국가와도 조인트 심포지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39개 제약사 전시회 운영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결핵 및 호흡기 관련 39개 제약사의 전시회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각 회사 및 제품 등을 직접 접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유철규 회장, 정만표 이사장은 “KATRDIC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2020년부터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외 결핵 및 호흡기 관련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 및 치료성과를 세계 각국의 연구자, 의료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상호 교류, 협력하는 세계적인 학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명실상부한 국제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개최된 1회 국제학술대회는 25개국 1,406명, 2021년 국제학술대회는 28개국 1,527명이 참석해 결핵 및 호흡기내과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입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8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