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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안산, 서울대, 양산부산대,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8-31 2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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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산병원, 부자간 생체 간 이식 수술

고려대안산병원에서 지난 9일 부자간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아들은 빠르게 회복해 11일 만에 퇴원했고, 아버지인 이 씨도 퇴원을 앞두고 있다.


이 군은 “가족 중에 유일하게 내가 아빠를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연히 간을 기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수술을 받는 것이 조금 두렵기는 했지만 아빠를 살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인 이 씨는 “아들이 너무 고맙고 기특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라며, “간 기증 수술을 받느라 중요한 시기에 입원해서 아들의 학업에 지장을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식 수술을 집도한 한형준 교수는 “환자는 간경화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내원했고, 계속된 치료에도 간암 재발의 위험이 있어 이식이 불가피했다.”라며,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환자와 기증자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향후 진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 근골격종양·간암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암병원이 오는 9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근골격종양과 간암’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의 모든 연자는 서울대병원 교수로 구성됐으며 암 진단·치료·사후관리 등 암 관련 최신 지견을 지역 병·의원 의료진과 공유한다. 


강좌는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근골격종양’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간암’이다.


우홍균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서울대암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암 정보를 공유하고, 확고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내시경 이미지 합성데이터’구축 사업 착수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8월 25일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5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인 ‘내시경 이미지 합성데이터’ 과제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중요성과 내시경 이미지 합성데이터가 실제 의료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연주 교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컨소시엄의 합성 기술을 적용하여 실제와 유사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후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로 활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젊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활발한 학술 발표와 논문 발표를 통해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2023 전국자생노래자랑’ 접수 시작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2023 전국자생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지원자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23 전국자생노래자랑은 ‘노래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척추∙관절 질환에 대한 각자의 속깊은 이야기들을 노래를 통해 공감하고 극복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 준비됐다.


참가 대상은 척추∙관절 질환과 관련된 본인, 가족, 지인 등의 사연이 있는 사람으로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곡도 괴로울 때 용기를 북돋아주거나 통증을 잊게 해주는 등 ‘약(藥)이 됐던 노래’라면 모두 가능하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 신청은 9월 24일까지이며, 한 팀당 구성원 수에 제한은 없다. 


지원방법은 자생한방병원 공식 홈페이지 팝업창에 접속해 지원자가 노래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한 후 사연과 함께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예선에서는 가창력, 열정, 사연의 특수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전체 참가팀 가운데 총 21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지역에 따라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 가운데 한 곳의 대표로 본선에 출전하게 되고 각 병∙의원에서 보약처방권을 우선적으로 지급한다. 


본선은 오는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유튜브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이 중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11월 중 열리는 결선은 참가팀들의 실제 라이브 무대로 진행된다. 자생한방병원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신영 씨가 직접 사회자로 나서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종 3개 팀이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스마트 TV, 양문형 냉장고, 최신 스마트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노래 경연과 더불어 척추∙관절 스트레칭 등 건강 강좌도 마련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실제로 노래는 도파민 등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킬 뿐만 아니라 혈류를 개선시키는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통증과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는 만병통치약 역할을 한다.”라며, “올해 전국자생노래자랑이 전 국민의 척추∙관절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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