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NGS 도입 기념 워크숍’ 진행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2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도입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NGS 원리(이동진 이비인후과 교수, 정세리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NGS 검사 승인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한민제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암에서의 NGS 이용(신수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황희상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항암 치료에서 어떤 표적치료제를 쓸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강남성심병원은 NGS로 파악한 유전자 변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표적치료제를 처방함으로써 많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4일부터 8일까지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인문·역사, 경제·경영, 자기계발, 아동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수익금 일부가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 용도로 기부되어, 나눔 문화 확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캄보디아 협력병원 교육시설 지원사업 추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이 지난 9월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앙두엉 병원(Preah Ang Duong Hospital)과 국립어린이병원(National Pediatric Hospital)에서 캄보디아 의료진의 학술 활동과 학문연구를 위해 지원한 대강당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들 병원은 대한민국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건축, 기자재 등의 지원을 받은 곳으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당시 컨설턴트로 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프로젝트 종료 후 양 기관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해 강당 및 강의실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의료원은 예산과 기술지원을 맡았고, 두 병원은 강당 활용 방안에 따른 인테리어를 구상했다.
루오리키앙 앙두엉 병원장은 “지난 몇 년간 순천향과의 협력으로 앙두엉 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인간사랑 대강당에서 직원 교육은 물론 국내·외 학술대회 등을 주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넵 앙키보스 국립어린이병원장도 “순천향과 ODA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라며, “사업종료 후에도 순천향은 지속적으로 우리를 찾아주었고 새로 생긴 교육센터에서 함께 할 미래 10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은 “저희 의료원은 최근 전면적 ESG 경영을 선포해 사회적 책임 선도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국제 사회에서도 이러한 적극적 행보를 통해 순천향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해운대백병원,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3천례 달성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신경중재팀(신경외과 진성철, 이선일, 최윤혁, 신경과 이준원 교수)이 2010년 개원 이후 지난 8월까지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총 3,000례를 돌파했다.
신경외과 진성철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해 나아갈 것이다.”라며, “부산, 울산, 경남권역을 넘어 국내 최고 뇌혈관 치료센터로의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