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새만금에 이어 용산에서도 의료지원활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새만금에 이어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8일부터 11일까지 영국과 카타르의 스카우트 대원 등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 중이다.
이번 의료지원단에는 12명(의사 8명, 간호사 2명, 지원인력 2명)이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스카우트 대원들의 상황에 맞춘 진료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하여 각종 검사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췄다.
만약 중증도가 높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문의료시설로의 연계프로세스도 철저히 준비하는 등 대원들의 건강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한승범 원장은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건강에 큰 이상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우 단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은 “더위를 비롯한 환경적인 영향과 활동 중 발생한 질환 및 통증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대원들이 많다”며, “환자 개인별 증상과 원인에 맞는 적절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세심히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진행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지난 8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에 커피 트럭을 지원했다.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통해 기증 활성화에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기증자와 새 삶을 선물 받은 수혜자의 스토리 액자 전시와 응원 메시지 작성 부스도 진행했다.
신현대 병원장은 “무더위로 힘든 의료진에게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시원한 음료와 더불어 응원의 마음마저 전달해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한 뜻을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원장은 “한 사람의 뇌사장기기증으로 9명의 아픈 환자가 새 삶을 살 수 있다. 의료진 모두가 아프고 힘든 환자를 살리기 위한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장기기증 또한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소중한 길이라 생각하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양산부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상돈 병원장은 “폐렴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조기에 탐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1등급 성과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간호대학, 시뮬레이션 교육 컨소시엄 협약식 개최
계명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혜영)이 8월 9일 간호대 K-SMART 센터에서 시뮬레이션 교육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시뮬레이션 교육의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 및 가톨릭상지대학교·대경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의 간호학과 컨소시엄 담당 교수들이 참석했다.
문경자 교수(K-SMART 센터장)의 개식사와 김혜영 학장의 축사에 이어, 참석자들 간 간호시뮬레이션의 질적 향상과 정보,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혜영 간호대학장은 “훌륭한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우수한 임상 능력과 의료 현장 적응력을 갖춘 간호 인재 양성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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