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동경희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의료질 반영 지표 3개 항목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 5.99%,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 16.37%로 종합병원 평균 23.77%, 38.37%보다 월등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완 원장은 “항생제 처방은 주요 의료 질 향상 지표 중 하나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처방과 사용을 통해 환자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환자 입원부터 퇴원후까지 맞춤치료 '시니어환자관리팀' 본격 운영
서울아산병원이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노년 환자에게 특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시니어환자관리팀을 최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은 입원하는 노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허약 척도(CFS)’ 평가를 통해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 허약 환자를 미리 선정한다.
‘임상 허약 척도’는 환자가 거동하는 모습과 일상생활 능력을 빠른 시간 내 관찰해 허약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또한 노년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환자의 요구사항(what Matters) ▲약제(Medication) ▲정신건강(Mentation) ▲거동(Mobility)으로 분류한 ‘4M’ 개념을 도입했다.
시니어환자관리팀은 ‘4M’을 기반으로 다학제팀으로서 노년 환자 전문 의사 및 간호사를 주축으로 간호부, 약제팀, 사회복지팀, 재활의학팀과 협력해, 환자들의 요구 사항과 잠재적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노년 환자 특성에 맞게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아산병원 장일영(노년내과 교수) 시니어환자관리팀장은 “환아가 성인 환자와 다르듯이 노년 환자의 특성도 다르다”라며,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의 노년 환자 특화 치료 시스템은 현재 중증 노년 환자 비율이 높은 일부 진료과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적용범위를 늘려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원하는 노년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고 퇴원 후에도 최대한 건강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방면으로 최선책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성모병원, ‘제3회 의료윤리집담회’ 개최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대강당)에서 이 병원 각 임상과장과 교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명의료계획서가 있으나 가족이 연명의료 중단을 반대하는 임종과정 환자’를 주제로 ‘제3회 의료윤리집담회(Ethics Grand Round, EGR)’를 개최했다.
◆한림대성심병원, LS오토모티브 임직원들로부터 헌혈증 300장 기부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8일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과 LS오토모티브 근로자대표 임종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S오토모티브로부터 헌혈증 300장을 기증받았다.
이번에 진행된 헌혈증 기증은 한림대성심병원과 LS오토모티브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사회공헌 업무협약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외에도 ‘지구사랑 환경 지킴이 캠페인’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번에 기증된 헌혈증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중증환자와 백혈병·혈액암 등 지속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LS오토모티브 임직원들께서 보내주신 온정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헌혈증은 중증환자 치료와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LS오토모티브 근로자대표 임종석 위원장은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헌혈증서 기부를 통해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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