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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분당차, 순천향대천안, 한양대, 충북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8-03 18: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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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차여성병원,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 성공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팀이 영구 피임목적으로 난관결찰술을 받은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로 난관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차선희 교수는 “로봇으로 난관복원수술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가임기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도입하는 등 여성들의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수술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 적정성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박상흠 병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으로 환자안전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캄보디아 오지서 의료봉사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 의료진들이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캄보디아 캄포트 주 봇뱅 마을(Botveng Village)과 수도 프놈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COVID-19 이후 3년만에 재개된 해외봉사로 봇뱅 마을 지역 주민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해 교민과 현지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양대병원 의료봉사단은 한양대학교 함께한대(사단법인)와 함께 매년 해외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9번째이다. 

봇뱅 마을은 캄보디아 남부 연안의 항구 도시 시아누크빌의 외곽 지역에 있으며, 가구당 일평균 소득이 2~4달러에 불과한 취약지역으로 의료 인프라도 전무하다.


의료봉사단은 의료팀장 김희진 교수(신경과)와 김봉영 교수(감염내과), 박기원 원장(프놈펜 헤브론병원 소아과), 이창훈 원장(전 서안치과)과 간호사, 약사,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재학생들이 의료를 담당하고, 씨젠 의료재단이 각종 검사장비를 후원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인들의 자원봉사가 같이 진행되어 원활한 의료봉사가 가능했다.


의료팀 통역을 자원한 시아누크빌 라이프대학 조산학과 2학년 ‘총 나예이’(Chong Nayei·20세·여)는 “캄보디아인으로서 열악한 현지인을 지원하기 위해 통역 지원에 참가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병원을 찾기 어려운 현지인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 ‘층 니’(Cheang Ny·53세·여)도 “처음으로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며,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 캄보디아에서 구하기 어려운 유용한 약을 받게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매해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희진 의료팀장(신경과 교수)은 “환자 대부분이 진료 경험이 거의 없고, 충치와 치아상실 등 안 좋은 위생상태와 영양 불균형이 심해 의료 지원이 절실해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본원의 설립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해외에도 널리 전파하고, 현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꾸준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올바른의원 서상철 원장 부자, 충북대병원 발전후원금 1천만 원 기부

올바른의원 서상철(41) 원장과 아들 서아섬 군(5)이 3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 병원발전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서상철 원장은 “아직 아들이 어리지만 오늘 기부가 아이에게 행복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문으로서 지역사회와 대학·병원을 위해 꾸준히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지속적인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완전히 새롭게 변모하는 충북대학교병원의 원천이 되고 있다”라며, “정신건강의학과와 병원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주 2회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개시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이 평일 낮 내원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8월 7일부터 매주 2회(월·목) 18시에서 21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아이가 아플 때 야간에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기가 어려워 불편을 감수하고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야간진료 실시를 통해 그러한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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