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한림대-KOICA‘이라크 병원 관리 시스템 역량 강화’ 연수생 초청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지난 7일 한림대-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 연수사업 프로그램 ‘이라크 병원 관리 시스템 역량 강화’ 연수생을 초청해 원내 견학을 진행했다.
강원대병원 김태수 공공부장은 “글로벌 연수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수생분들에게 강원대병원 및 환자 안전 관리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이라크의 병원 관리 시스템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신대병원, 의료봉사팀 아프리카 파견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8월 10일(목)부터 19일(토)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의료봉사팀에 참여하는 오경승 병원장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년 휴가를 반납하고 남아공에서 현지인 특히 빈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던 것이 의사로써 사명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에 함께 동참하는 의료인들이 의료봉사를 통해 초대병원장 장기려 박사님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팀 17인 전원은 하계휴가를 반납하고 자비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병원은 앞으로 추석연휴와 연말에도 대규모 해외의료봉사팀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보라매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2023년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이번 백서는 이재협 병원장의 발간사와 코로나 관련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컨트롤 타워 △종합 대응체계 △부서별 대응 현황 △직원교육 및 지원 △의료진 수기 △병원장 심층 인터뷰 △제언 △맺음말로 구성됐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이고 효과적인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구축하였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 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보호하고 의료 불평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책무도 성실하게 수행하였다”며 “코로나 확산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워 준 우리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에 발간한 코로나19 백서는 또다시 엄습할지 모를 감염병의 위협에서도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코로나19 백서는 병원 내부는 물론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외부 기관에도 배포됐고, 보라매병원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코스닥협회, 서울성모병원에 ‘미소사랑 후원금’ 기부
코스닥협회가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과 코스닥협회 오흥식 회장(제 13대 회장),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 협회 김준만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성모병원에 ‘제16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미소사랑후원금 총 5,200만 원을 기부했다.
미소사랑 후원금은 코스닥협회가 소외 계층에 있는 환우아동의 수술비 및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에 후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여 모금하고 있다.
이 병원과는 지난 2012년 협약을 통해 매년 1회 지속적으로 기부하여 지금까지 총 12회, 누적금액은 3억 4,300만 원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매해 소아 환아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받아 소외계층의 아동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 양해각서(MOU) 체결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3일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 총장(Alisher Shadmanov, 前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과 국제협력실장(Murod Jafarov, 前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장) 및 양산부산대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과 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과 학술 교류, 공동 연구, 의료인력 초청 연수, 운영 자문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 앞으로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를 전파하고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상돈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의료진 초청 연수 등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해 왔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의료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양 기관의 의료 서비스 향상과 의료 기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 집중치료 병상’ 확충
수원자생한방병원이 집중치료 입원 병동을 신설하고 규모를 확장했다.
기존 30개였던 병상은 50개 병상으로 확대됐으며, 같은 층에 X-ray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진단장비, 도수치료실 등 양방진료 공간도 마련해 집중적인 한∙양방 협진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또한 환자가 오로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동 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 입원 생활 편의성도 개선했다.
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은 “이번 확장을 계기로 환자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료 환경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정확하고 현대화된 한·양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분들이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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