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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아시아소아마취학회 국제학술대회(ASPA2023) 개최…전 세계 34개국 674명 참석 - 세계적 권위자들 대거 참석,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 기사등록 2023-07-09 22: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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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마취학회(회장 김진태, 서울대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SC 컨벤션 서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19회 아시아소아마취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ASPA2023) 및 제3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quity and Quality in Pediatric Anesthesia’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ASPA2023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674명(국내 382명, 국외 현장 136명, 국외 온라인 156명)이 등록 및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8개 학술 세션, 70개 강의 진행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8개의 학술 세션을 통해 70개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80편의 자유 연제 초록이 구연 및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기저질환이 많은 소아 환자의 안전한 마취 관리, 어려운 기도 관리, 마취 중 인공호흡, 소아 환자 모니터링, 수술장 외부 마취와 진정, 마취 후 섬망과 뇌발달,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수술 후 통증 조절, 소아심장마취, 신생아 및 영아 마취 등 다양한 영역의 최신 연구 동향을 폭넓게 다루었고 매 강의 후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됏다.


◆미국·유럽소아마취학회 전현직 회장단 등 세계적 권위자들 참여 

특히 미국소아마취학회(SPA), 유럽소아마취학회(ESPA) 전/현임 회장단 및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연자와 좌장으로 참여해 전 세계 소아마취학회들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학회들 사이의 협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세계적인 리더십을 가진 연자들의 강의를 통해 연구자들의 자기개발 및 경력 관리, 다음 판데믹을 대비한 소아마취학회의 노력, 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소아마취관련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소아마취학회 회원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동시에 마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마취과 의사의 번아웃, 소득수준이 높지 않은 지역에서 안전한 마취의 제공 등 글로벌한 이슈에 대한 의견까지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병원 방문 프로그램

현장 참석하는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병원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소개하는 기관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 주요 병원의 수술장과 중환자실 참관 기회를 제공해 향후 해외 의료진 연수 등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회장은 “다양한 연령대와 선천질환을 가진 소아 환자를 안전하게 마취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소아마취전문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필수 의료인 소아마취 분야의 교육·수련·전문의 양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다양한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의학과와 소아 외과분야의 위기는 강조되고 있지만, 안전한 소아 진료의 근간이 되는 소아 마취나 검사와 시술을 위한 소아 진정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안전한 수술과 검사를 위해 소아마취과학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소아마취학회(Asian Society of Pediatric Anesthesiologists, ASPA)는 소아마취에 대한 아시아 특유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999년에 창립됐, 아시아 소아마취 의사들에게 지식,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정기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약 30개 국가 약 6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ASPA2023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김희수 회장은 현재 집행위원(Executive Committee)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소아마취학회는 1996년 3월 30일 창립됐으며, 지난 27년간 30회의 학술대회를 통해 소아 마취과학, 소아 중환자의학 등 소아마취와 연관된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 간 지식 및 정보의 교류를 위해 힘써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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