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이 국방부와 함께 6월 15일 ‘2023년 질병관리청-국방부 감염병 합동 대응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구축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기관의 감염병 담당자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향후 감염병 집단발생 위기 상황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질병청에서 기획했다.
군부대는 다수의 인원이 동일한 공간에서 생활함에 따라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크고, 군인의 건강 문제는 국가의 전투력과 안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군부대 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공동연수에는 질병청,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 육‧해‧공군본부 및 지역별 주요 군부대, 13개 시․도, 12개 시‧군‧구 보건소 등의 감염병 담당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감염병 역학조사 지식 함양, △군부대 감염병 대응 체계 이해, △군부대 내 주요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사례 발표, △군부대 내 감염병 발생 시 합동 대응체계 강화 방안 등이다.
질병청 이상원 위기대응분석관은 ‘감염차단의 과학원리와 코호트 관리’ 강의를 통해 감염병 전파에 대한 국가의 과학적 대응 전략 및 코호트 관리와 주의점에 대해 교육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보다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역학 지식을 제공했다.
또한 조별 토의를 통해 그간 군부대 감염병 역학조사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경험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해 합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마련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공동연수를 실시하여, 군부대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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