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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과제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명시…구체적 대책, 청사진도 불투명 - 한국건강검진학회, 공장식 검진 대형검진기관 퇴출 및 상급병원 국가검진 …
  • 기사등록 2023-05-15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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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검진학회(회장 신창록, 이사장 박근태)가 “필수의료지원대책에 건강검진 분야는 없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공장식 검진 대형검진기관 퇴출 및 상급병원의 국가검진에 대해서는 제한도 촉구했다.  

(사진 : 조승철 공보이사, 이창현 총무이사, 신창록 회장, 박근태 이사장, 조연희 총무부회장, 은수훈 대외협력 및 홍보부회장)


◆공장식 검진 대형검진기관 퇴출

우선 과도하게 공장식 검진을 수행하는 기관들에 대한 퇴출을 촉구했다. 또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상급병원의 국가검진 제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근태 이사장은 “대형 검진기관들의 경우 대부분 검진 후 우편이나 메일로 검사결과를 보내는 것이 기본이고, 제대로 된 사후관리는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검진 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이나 후속 관리를 못하고, 수익증대에 초점을 맞춰 공장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효율적인 국가 검진의 정착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가 철저한 사후관리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동네건강검진센터에서 받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검진결과…모바일통보 시스템 구축 촉구 등   

한국건강검진학회는 검진결과 방식에서 기존의 이메일, 우편과 함께 모바일 통보 시스템 구축도 촉구했다.


신창록 회장은 “우편요금 초과로 인한 반송, 검진결과 미수령 등으로 인한 불만들도 많은 상황이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책임을 지고 모바일통보 시스템 구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필요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가검진과 관련된 법안들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검진학회는 “국가가 국가건강검진을 계획할 때 성별연령뿐 아니라 주요 질환, 사망요인별 건강위험을 고려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검진항목을 조정하도록 해 건강검진의 효과를 높이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으로 발의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의 국가검진에 대한 관심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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