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노을(주)-라이트재단, 말라리아 통제 기여를 위한 연구 개발 착수
노을(대표: 임찬양)이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이하 라이트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아시아 등 말라리아가 풍토병화 된 지역의 공공시장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임상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을이 라이트재단으로부터 받은 협력기금 약 40억원은 향후 3년간 마이랩 플랫폼(miLab™ Platform)의 아프리카 및 아시아 내 글로벌 임상 연구와 비용효과성 분석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을과 라이트재단은 마이랩의 진단정확도를 기존의 골드스탠다드 방식인 현미경 진단법 및 PCR 분석 결과와 비교하는 다국적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보건 시장에서의 마이랩 플랫폼의 가치와 비용효과성을 분석, 현지 제품 등록 등을 통해 공중보건체계 편입 및 공공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라이트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노을은 국제보건 형평성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공신력있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음단계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모하겠다”며, “마이랩 플랫폼이 매년 2억건이 넘게 수행되는 말라리아 현미경 진단의 전세계 표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전세계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즈메드, 한국인 수면건강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레즈메드(ResMed)가 한국인 수면건강을 위하여 고객 경험 기반의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이 홈페이지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세요(Awaken Your Best)’ 캠페인을 온라인 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수면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면 질 개선을 위해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레즈메드 슬립피디아’ 검색기능이 추가되어 세분화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고객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테크니스 시너지’ 온라인 세미나 개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지난 3월 21일 안과 전문의 대상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TECNIS® Synergy IOL)’의 전문의 임상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부천성모병원 안과 김은철 교수가 좌장, 카이안과 권형구 원장이 연자를 맡아 기존 다초점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 심포니(TECNIS® Symfony IOL)와 테크니스 시너지의 시력 개선 효과를 비교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은철 교수는 “백내장 수술 전 근시가 있던 환자의 경우, 수술 후 근거리 시력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테크니스 시너지는 33cm 근거리 시력까지 개선 가능하고 빛 번짐 등의 부작용 위험도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는 “백내장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관련 임상 연구에 최선을 다하시는 안과 전문의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앞으로도 전문의들을 위한 학술 교류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백내장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퀀타매트릭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최종 선정
퀀타매트릭스가 dRAST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일반 150개, 의료 50개 총 200개 과제를 선정하는 사업에 무려 2,153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퀀타매트릭스는 서류 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11:1 경쟁률을 뚫고 의료 과제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는 “AI 기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dRAST 솔루션은 이미 서울대학교병원 116명 환자를 통해 최적의 표적 항균제 치료를 위한 평균 시간이 38시간 단축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하여 국민 건강 복지의 질이 향상되는 사회 보건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패혈증 환자는 병원 입원기간이 가장 긴 편에 속하는 질병이므로, 최적의 항균제를 57시간 빠르게 투여했을 경우, 환자의 입원기간이 23.3일에서 15.3일로, 중환자실 입원기간이 16일에서 10.7일로 줄었다는 연구가 존재하는 등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