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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 2배 이상 증가…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28.8% - 병원 밖 급성심장정지 환자 한 해 3만 3,235명
  • 기사등록 2023-03-13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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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에 따르면 ‘2021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 병원 밖에서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 3,235명 중 구조대원 및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목격한 경우는 2만 9,076건이다. 


이 중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는 8,381건(28.8%)이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11.6%가 생존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5.3%만 생존해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았다.

(그림) 심폐소생술 시행률 및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

한편 질병관리청은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12종을 제작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 배포했다.


이번 영상자료는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이라는 주제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 프로그램 2022년 개정판’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일반인, 어린이, 영아 등 시행 대상을 세분화해 12개 영상으로 구성했다.


제작된 영상은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목격 시 빠른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자료가 환자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료 개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췄을 때, 정지된 심장을 대신하여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직접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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