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의료기기 회사들이 해외 주요 전시회에 참여해 국제적인 홍보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 메드랩 2023 전시회 참가…7회 연속 참가

마이크로디지탈(대표이사 김경남)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메드랩 2023’(Medlab Middle East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전자동 면역분석시스템 ‘다이아몬드(DIAMOND)’, 흡광분석시스템 ‘나비(NABI)’, ‘모비(MOBI)’ 일회용세포배양기 ‘셀빅 CELBIC)’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약 150개 기업들이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유럽 및 서아시아 지역의 9개 기업들과 현장에서 제품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미 메드랩 전시회에서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코로나 등의 팬데믹이 발생할때도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쌓았고, 이번에 그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은성글로벌, 해외 전시회 연이어 참가 

은성글로벌은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MCAS World Congress 2023’와 2월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전시회를 통해 노블쉐이프(Noble shape), 쿨쉐이핑2(Coolshaping 2), 포커스듀얼(Focus Dual) 등의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또 IMCAS Paris 기간 중 ‘포커스듀얼 심포지움(Focus Dual Symposium)’도 개최했다. 

은성글로벌 관계자는 “2023년에도 유럽·중동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젠큐릭스, UAE 허가 추진…MEDLAB도 참여

젠큐릭스(229000)가 중동에 영업 및 판매 거점을 확보하고 UAE(아랍에미리트)의 제품 허가를 추진한다. 

젠큐릭스는 UAE에 본사를 둔 진단제품 전문 유통 기업 알나우라스(Al Nawras Medical Supplies LLC)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동반진단 제품의 중동시장 진출 이외에도 UAE 정부 승인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MEDLAB 2023에도 참가해 본격적인 현지 영업에 착수했다. 

젠큐릭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동 파트너와 함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 △동반진단 검사 드롭플렉스(Droplex) △대장암/간암 조기진단 검사 이디엑스(eDX)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관계사 ㈜지노바이오에서 개발한 순환암세포(CTC) 분리장비인 GenoCTC V5 등도 소개했다.

젠큐릭스 박현욱 부사장은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며 세계 진단 업계도 부가가치가 높은 암 진단 검사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며, “독자 기술력으로 경쟁제품들과 성능에서 차별화가 가능한 젠큐릭스의 기술에 중동 뿐만 아니라 유럽,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의료기기 유통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MEDLAB 2023’은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타워에서 약 140개국 약 4,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퀀타매트릭스, ‘2023 Medlab’ 참가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이하 2023 Medlab)’에 참여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지역 대표시장인 UAE 대리점으로 NeoScience사를 최종 낙점하여 계약도 체결했다. 

NeoScience사의 CEO인 Nadia Abu Hijleh는 “당사는 이미 UAE 내 주요 병원에 신속 균 동정 시스템을 보급중인 회사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인 ‘dRAST’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 UAE에서도 이제 균혈증 환자에게 적정 항균제를 빠르게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dRAST’는 미세유체 기술과 현미경 이미지 기술을 활용하여 최적 항균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검사장비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항균제 오남용으로 인해 내성이 증가하면 향후 항균제가 반드시 필요한 치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원인균에 따른 최적 항균제 처방이 필요하다”며, “’dRAST’는 빠른 시간 안에 최적의 항균제 처방을 가능하도록 하여,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항균제 내성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퀀타매트릭스는 저명한 의료기관과 이상적인 항균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에 필요한 병원 워크플로우 개선 스터디도 진행중이며, 전 세계 항균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의미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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