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양대병원, 코리아오픈 국제 테니스대회 ‘공식지정병원’ 선정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 테니스대회에서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의료진과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다.
이 병원은 대회 기간동안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구급차와 의료용품 등 응급상황과 부상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며, 스포츠 손상 치료 전문가인 정형외과 이진규 교수가 현장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한 응급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테니스대회인 코리아오픈 국제 테니스대회의 ‘공식지정병원’ 선정으로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손상 전문가인 이진규 교수는 “테니스나 축구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부상 시 현장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운동 및 일상생활로의 재활과 복귀가 빠르게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진규 교수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2018 평창올림픽 필드 닥터’, ‘2019 FIFA U-17 월드컵’ 선수단 닥터 등으로 활동하며 운동 중 부상당한 선수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해왔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이덕희 선수의 주치의 활동하고 있다.
◆서남병원, 서남권 장애인 가족 업무협약식 개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지난 8월 31일 이 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서남권 장애인 가족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협약기관 의뢰 환자에 대한 ‘One-Stop 동행 진료’를 지원하며 협약기관 임직원에 대한 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하여 서남권 장애·재활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축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One-Stop 동행 진료는 협약기관 환자가 병원에 내원시 전문 간호사와 의료사회복지사가 접수-진료-검사-수납(필요시 입원) 등 진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를 동행하여 장애로 인한 진료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애 친화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9월에는 지역內 장애·재활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하여 협의체 소속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며 간담회를 통하여 수렴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정서적지지, 재활치료, 복약지도 등 분야별 전문강좌를 신설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약자와의 동행, 공공의료 확충 계획에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인 서남병원도 함께 호흡을 맞추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서남권 장애인 가족 모두가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지난 5월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되고 서남권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의료약자를 보다 더 배려하는 따뜻한 공공의료사업을 현장에서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 장학증서 수여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박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숙)가 지난 14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현옥홀에서 9명의 학생에게 총3,809만원의 2022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학교별로는 순천향대학교 간호대 및 단과대 7명, 가톨릭대학교 의과대 1명, 연세대학교 의과대 1명이다.
장학증서를 받게 된 김가연(순천향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학생은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치 사막 속에서 발견한 물과 같았고 지쳐서 포기할 것 같을 때 그 물에 목을 축이며 다시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제 모습을 떠올렸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라는 따뜻한 손길이라 생각했고 이 손길을 발판으로 앞으로 당당하고 즐겁게 학업에 정진하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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