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이 7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신고된 의심사례에 대한 3차 전문가 검토결과 새롭게 신고사례정의에 부합하는 9건에 대한 전문가 심층 검토 결과, 급성간염의 원인이 추정 가능한 사례 3건[전문가 검토결과, 급성간염의 주요 원인으로 EBV 2건, 다양한 원인(아데노바이러스, CMV, EBV, 엔테로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1건으로 추정함]을 제외한 6건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이 중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1건, 간이식이 요구되는 사례가 1건(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간이식 후 일반병실에서 회복 중인 상태)있었으며, 사례 대부분은 임상경과가 양호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의 국내 감시체계를 운영하면서 전문가들과 의심사례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이후 의료계 및 관련 학회와 협력해 국외에서 보고되고 있는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1‧2차 사례검토 결과, 총 12건이 신고사례정의에 부합했다. 급성간염의 원인이 추정 가능한 사례 5건을 제외하고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는 7건으로 분류됐다, 이 중 아데노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는 2건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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