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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첨단 기술+‘디지털헬스부터 스마트 농업, 디지털 물류까지’ 접목 - 미래 먹거리산업 주도 위한 민간 기업 움직임 활발
  • 기사등록 2022-08-06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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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는 지난 4월 에너지, 바이오, 탄소중립 대응, 방산·우주항공, 인공지능(AI), 스마트 농업을 육성 대상 6대 산업으로 발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조 5,300억원을 투입해 총 14만명의 전문인력 양성 및 2027년까지 총 4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IT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하려는 민간 기업들의 움직임도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라이프시맨틱스…비대면 진료, 디지털치료제로 헬스케어 시장 앞장 

라이프시맨틱스 PHR(개인건강기록, Personal Health Record) 통합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는 현재 미국의료정보보호법 HIPAA 적합성 인증을 비롯해 ISMS-P(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보안 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생명 건강관리 서비스 ‘더 헬스’ 앱 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이런 라이프레코드를 토대로 개발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Call)’은 식품의약품안전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받았다. 

누적 제휴 병의원은 약 210곳이며, 상급병원의 비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숨튼’은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처방형 디지털치료제로, 식약처의 확증 임상 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보라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고, 연내 임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그린랩스, 종합 농업 플랫폼 ‘팜모닝’ 서비스 출시

1차 산업으로 분류되었던 농업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 

그린랩스는 종합 농업 플랫폼 ‘팜모닝’을 개발, 운영 중이다.

팜모닝은 농작물 계획-재배-유통-금융까지 농사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서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농민의 관점에서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6월 기준 팜모닝 회원 수는 서비스 출시 2년만에 7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전체 농가(약 100만 가구) 10곳 중 7곳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포티투닷’ 자율주행 데이터셋 공개

포티투닷은 지난 6월 자체 구축한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포티투닷은 ‘42dot Open Dataset’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주행용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이 이번에 공개한 것은 차선 인식과 다중 객체 추적에 관한 데이터셋이다. 

데이터셋에는 국내의 다양한 도심 도로 환경에서 취득한 영상과 라벨링 정보가 담겼다.

지금까지 국내 자율주행 연구는 대부분 해외 기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셋을 활용해 왔다. 이 때문에 기존 데이터셋은 교차로나 이면도로, 곡선로가 많은 국내 도로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포티투닷이 국내에서 수집한 고품질 학습용 데이터셋을 공개해 국내 자율주행 연구 역량 발전과 우수한 엔지니어들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SDS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 글로벌 사업 확장

삼성SDS는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오픈했다.

삼성SDS가 자체 구축한 첼로 스퀘어는 물류 산업에서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까지의 전 과정을 IT 기술 기반의 수출입 물류 관리 플랫폼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SDS는 얼마 전 미국 물류 스타트업 비전(Vizion)에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비전은 AI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해운 선사 및 항만터미널의 화물 위치 정보 등 주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정확도가 높은 화물 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삼성SDS는 “비전이 제공하는 화물 위치 정보를 자사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와 연계해 다양한 화물 운송 트래킹, 선박 스케줄 등의 정보 제공과 화물 도착시간 예측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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