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이사장 배시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교수)가 발행하는 학회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이하 CMH)’ 2021 영향력 지수가 8점대를 돌파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최 상위권 저널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MH는 2020년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된지 2년도 안된 시점에서 피인용 지수(JCR Impact Factor)가 8.337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소화기·간장학분야 학술지 총 93종 19위로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을 받게 됐다.
현재 CMH에는 약 20개국에서 논문 게재요청을 해오지만 채택률은 약 8~9% 수준이다.
현재 CMH에는 국내 편집위원 25명, Deputy editor 3명, Consulting editor 8명, Section editor 36명, Statistical editor 2명, Local editor 위원회 23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에 4회(1월, 4월, 7월, 10월) 발행이 되고 있다.
대한간학회 김승업(CMH 편집장, 세브란스병원 교수)간행이사는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동력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우선 학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인용 등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고된 논문의 국가나 연구진의 명성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오직 연구의 학문적 가치로 논문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토론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논문을 출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 1차 CMH 국제 편집위원 회의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현재 많은 학회들이 국제저널을 발행하고 있지만 실제 회의를 개최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상황이어서 관심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는 Paul Kwo 스탠포드 교수와 Grace Wong 홍콩중문대학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해외 저명한 편집자와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국내 편집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김승업 이사는 “이번 회의에서는 CMH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며, “해외 연구진의 시각에서 국제적인 저널로서의 CMH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들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와 관련해 배시현 이사장은 “촉망받는 신진연구자들이 획기적인 연구를 CMH에 투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CMH가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국제 학술지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CMH 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CMH 국제 편집위원 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업 이사는 “앞으로 1년에 약 2회 CMH 국제 편집위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저널의 양적·질적향상은 물론 JCR Impact Factor 10점 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