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가 되었다.
이런 가운데 난청 환자들은 대화에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이과학회(회장 구자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4월 2일~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제 64 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난청 환자군과 정상 청력군에서 마스크 착용이 대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마스크 착용이 난청 환자군에서 보다 유의미하게 대화에 장애를 유발하는 것이 확인됐다.
대한이과학회 박시내(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공보이사는 “마스크로 인해 청각장애 환자들 빨리 발견되고 있는 것 같다”며, “빠르게 보청기를 사용해 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일본 이과학회 온라인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일측성 난청에서의 인공와우 이식’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현재 국내 건강보험의 경우 일측성 난청은 장애진단이 불가능하며, 인공와우 수술역시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해외 최신 지견들은 일측성 난청의 경우에도 인공와우 수술이 환자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고, 이의 근거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박시내 공보이사는 “장애인 등급 미만 40~60데시벨 난청 환자들에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