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노보 노디스크제약,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MSD, 남녀 모두 접종 가능한 HPV 백신 가다실9 TV CF 공개
한국MSD(대표이사 케빈 피터스)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이 배우 서강준을 모델로 한 TV CF를 4월 1일부터 공개했다.
가다실9이 선보이는 영상은 “사랑하니까 지금 가다”, “사랑하니까 함께 가다”는 컨셉트로 총 4편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서강준이 ‘인간 HPV 백신’으로 변신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지켜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총 4편의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영상에서 “누나 내가 지켜줄게”라는 말과 함께 서강준이 등장한다.
이미 늦었다며 서강준의 손을 뿌리치는 40대 여성에게 “난 가다실9이니까”라 대답하며 만 45세 여성도 접종 가능한 HPV 백신 가다실9을 소개한다.
두 번째 영상에서 서강준은 “지켜주고 싶은 새로운 사람이 생겼어”라며 한 남성을 지목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HPV 백신은 성별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하다는 점을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연이은 두 편에서는 젊은 성인 커플에게 “너희 둘의 사랑, 내가 지켜줄게”라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HPV 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남녀가 함께 접종했을 때 예방 효과가 더욱 높다는 점을 알렸다.
가다실9 CF는 지난 1월 유튜브에서도 선 공개돼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조회수 3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유쾌한 내용으로 잘 풀어낸 것 같다”, “서강준이 가다실9이라니 이해가 잘된다”, “남성도 접종해야 한다는 메시지 잘 만들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광고 속 ‘사랑하니까 함께 가다’란 메시지처럼 가다실9이 40대 중년여성과 남성, 젊은 남녀에게 접종 가능함을 유쾌하게 전하고자 했다”며, “국내외에서 HPV 관련 질환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MSD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HPV 관련 질환과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다실9은 HPV 6,11,16,18,31,33,45,52 및 58형이 여성에게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만9세-45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 종양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만9-26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소아청소년 위한 ‘삭센다 케어 콜센터’ 본격 출범
노보노디스크제약(주)(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이 ‘삭센다 케어 콜센터’를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삭센다를 처방받고 처방의로부터 이 서비스를 받는 것에 대해 동의를 얻은 소아청소년들에게만 제공된다.
그동안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삭센다로 비만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비만인들을 교육하기 위한 환자 지원프로그램으로 ‘삭센다 케어'(Saxenda Care')를 실시해왔다.
이번 ‘삭센다 케어 콜센터’ 출범을 통해 삭센다를 처방받는 12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의 목표는 삭센다의 올바른 사용 지원 및 교육, 비만질환 및 처방과 관련된 질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비만환자를 위한 교육 내용에는 삭센다 사용 방법과 이상반응 안내,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 삭센다 치료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요요 현상 예방이 포함된다.
정규 교육 외에도 필요 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삭센다 복용량 증량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인 체중 관리 계획 및 체중 유지 관리에 도움이 되는 팁 등 건강한 습관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 비만환자가 그 어느때보다 증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성인비만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인 비만 환자 뿐 만 아니라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에게도 정기적인 교육과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전연령대의 비만환자들을 아우르는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사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2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관계사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대표 양기혁, 이하 상트네어)가 지난 18일 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 분야 중심의 혁신 항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상트네어는 설립 10개월 만에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핵심 파이프라인 ‘CTN001’의 임상 진입을 위한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장, 추가 플랫폼 기술 개발에 투자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00세를 뜻하는 프랑스어 ‘Centenaire’를 모티브로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위한 혁신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 상트네어는 자체 확보한 독창적 항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자가면역질환, 뇌신경질환 치료제 등 여러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상트네어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HER2 표적 항체 ‘CTN001’은 기존의 HER2 표적 항체가 목표로 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이 아닌 HER2 저발현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HER2 저발현 유방암은 새롭게 분류되기 시작한 암종으로 전체 유방암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허가된 표적 치료제가 없어 큰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상트네어 양기혁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를 계기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항체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개발 단계 진전 및 확장에 나설 것이다”며, “주력 파이프라인 ‘CTN001’을 필두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체 약물을 개발해 상트네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CTN001은 전임상 시험에서 HER2 표적 항체 허셉틴에 반응하지 않는 HER2 저발현 암종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냈다”며, “최근 긍정적 결과를 내며 암 환자의 치료 옵션을 넓히고 있는 항체약물복합체(ADC)와 T세포 인게이저 등이 안전성 문제로 초기암과 병용치료제로서의 활용에 한계가 있는 만큼 CTN001은 이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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