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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강원 등 산불피해지역 돕기②…의협, 가톨릭 등 의료계와 연예인들 지원 이어져 - 강원도·경북의사회, 김희선, 가수 영탁 등
  • 기사등록 2022-03-12 13:00:03
  • 수정 2022-03-12 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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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강원도 강릉·삼척·동해시와 경상북도 울진군 등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 5일 새벽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바닷가 마을 묵호지역까지 강타하는 등 강원도의 산과 마을 곳곳에 불이 붙어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의료계는 물론 연예인들, 식품회사 등의 지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의협, 강원도·경북 의사회…산불피해 이재민 위해 발벗고 나서

대한의사협회가 강원도의사회·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 지난 10일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은 먼저 강원도청을 찾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750만원(대한의사협회 1,000만원, 강원도의사회 1,000만원, 전라북도의사회 750만원)을 전달했다.


이필수 회장은 “산불 이재민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대한의사협회와 강원도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가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도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재난의료지원체계의 원활한 작동을 통해 산불과 같은 긴급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료계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강원도의사회에서 이재민들의 피해복구와 의료지원 등에 적극 동참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강원도 차원에서도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필수 회장은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과 함께 경상북도청으로 이동해 성금 2,750만원(대한의사협회 1,000만원, 경상북도의사회 1,000만원, 전라북도의사회 75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의협 회원 모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의협을 중심으로 경상북도의사회와 힘을 모아 피해지역 이재민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의료계 전문가단체로서 이재민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 뜻과 정성을 모아주시는 의협과 경상북도의사회에 감사드린다.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해준 만큼, 행정력과 현장 기동력 등을 십분 발휘해 조속히 사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울진 산불 피해 구호 성금 1천 만 원 기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울진군청 경북 공동 모금을 통해 전달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추후 재난 현장 상황에 따라 의약품과 의료진 등의 적극적인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작은 힘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난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원 산불 재해민에 희망 전달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은 11일 강원 지역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의 임시거주시설(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찾아 산불 재해민과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긴급의료구호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박희경 대외협력실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재해민들과 과중한 방재업무에 지친 진화인력에게 긴급 치과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되는 이웃을 위해 치과진료봉사를 통한 구호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과 심원일 사무국장은 이날 동해시청을 찾아 재해민들에게 제공할 구호용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제과,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지원

롯데제과가 경북과 강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과 현장 산불 진화 및 피해복구 구호 인력들을 돕기 위해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와 경북지사에 카스타드 약 7만 8,000봉과 초단백질바 약 2만 4,000개를 전달했다.

롯데제과는 피해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 필요한 물품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지주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탁하고 구호키트 1,000개와 구호물품 2만 3,0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배우 김희선 “이웃과 산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성금 1억 원 쾌척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따르면 배우 김희선이 지난 8일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소실된 산림재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

김희선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산림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산불로 소실된 산림이 조속히 복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선이 전달한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의 임시주거시설 지원과 피해지역 산림 재건복구활동에 사용된다.


◆가수 영탁, 산불 피해 구호 성금 1억 원 기부

가수 영탁도 지난 8일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영탁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산불 피해지역의 구호·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탁이 전달한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가수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 강원 산불 피해에 5천만 원 기부

가수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은 강원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는 정동원의 생일(3월 19일)을 기념하면서 이번 강원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팬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기탁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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