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약물표적발굴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등 개최
고려대학교 약물표적발굴연구소(소장 김동훈)가 최근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랜디 실리(Randy J. Seeley) 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히로아키 스가(Hiroaki Suga) 교수, 연세대학교 김성훈 교수가 ▲에너지대사 기반 비만 치료 전략 ▲비천연 거대고리 펩타이드 설계 ▲단백질 번역효소에서 영감을 받은 신약 발굴 등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동훈 소장(고대의대 약리학교실 주임교수)은 “기초의학 연구 성과를 혁신적인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약물 표적으로 발굴하고, 질병 극복에 기여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학문 간 소통의 장이 되어 의료 혁신을 앞당기는 중추적인 연구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약물표적발굴연구소는 미국국립보건원(NIH)가 지원하는 미시간대학교 미시간 영양비만센터와 MOU도 체결했다.
◆중앙대의료원,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Observership Program’ 성료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지난 4월 9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Salymbekov University) 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들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24년 6월 중앙대의료원과 살름베코프대학이 체결한 의료교육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교수 1명과 시니어 과정 의대생 3명이 참여해, 중앙대병원 인터벤션센터와 인공신장센터, 수술실 등을 참관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심장뇌혈관병원, 스마트임상시험센터(STC) 등 최첨단 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탈란트 달리아(Talant Dariia) 교수는 “최신 의료 정보를 접하고 스마트 헬스케어의 발전된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의료원을 찾아와 준 살름베코프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 기관 협력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민병원, 개원40주년 기념식 개최
부민병원그룹이 5월 9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4개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정흥태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부민병원은 의료서비스의 발전과 미래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그 모든 여정에는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환자의 건강과 직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40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