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병원,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 1등급 획득
계명대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 2017년부터 유일하게 5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동산병원은 6개 영역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수련 영역의 경우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에서 가장 높은 지표 점수를 획득하며 전공의 교육 환경에 있어 강점을 보였다.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등급을 획득하며, 중증질환과 고난도 수술에 집중하는 연구중심적 병원으로서 그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았다.
황재석 병원장은 “동산병원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과 연구 영역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스마트 병원 사업을 통해 진단과 치료에 정확도를 높여 환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시민, 춘천성심병원에 요소수 기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최근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요소수 20L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11월 6일 오후 10시경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출입문에 한 시민이 요소수 2상자를 놓고 사라졌다.
당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정문에 설치된 CCTV에는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진입해서 요소수를 내려놓은 뒤 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요소수는 디젤엔진 차량 운행에 필요한 것으로 병원 구급차는 대부분이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요소수가 없다면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춘천성심병원 관계자는 “강원도 춘천권역(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 가평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 병원은 기부받은 요소수를 구급차량 및 응급환자 이송에 사용할 계획이다”며,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도움을 주신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10일 오후 2시 ‘제10회 췌장암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 개최
11월 18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 췌장암센터가 ‘제10회 췌장암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10일(수)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의료진의 강의 후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는다.
먼저 류백렬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 췌장암센터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 췌장암 진단과 전암병변(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오동욱 교수) ▲ 췌장암 수술과 수술 후 합병증(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송기병 교수) ▲ 췌장암 항암치료 및 임상 연구(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 췌장암 환자의 당뇨 관리(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 ▲ 췌장암 환자의 운동(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고은재 교수) ▲ 췌장암 환자의 정신건강(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 ▲ 췌장암 환자의 영양관리(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이연미 영양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췌장암에 대한 설명과 수술 및 항암제 치료 등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궁금할 수 있는 당뇨 관리, 운동법, 스트레스 관리법, 건강한 식생활 등에 대한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진다.
2부에서는 1부에서 강의를 했던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직접 소통하며 시청자들이 강의 내용과 평소 췌장암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관심있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서울아산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 췌장암센터 류백렬(종양내과 교수) 소장은 “국내 췌장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환자 치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확한 정보를 알려 췌장암을 함께 이겨나가는 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환자중심 품격있는 사람중심 병원만들기 캠페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품격있는 사람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한 ‘봄 케어 전략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봄 케어’ 캠페인은 ‘사람을 봅니다’를 슬로건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고객만족 실현을 통해 품격 있는 사람중심의 의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고객만족 활동 사업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봄 케어’는 의료진은 물론 전 진원들이 고객의 시각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중심 문화를 안착시키고 병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임기 3년 내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 난임가족의 날 맞아 행복드림 이벤트 진행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난임가족의 날을 맞아 ‘행복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환자들에게 힐링과 정서안정, 정보전달에 중점을 두었고, 오프라인 원내행사와 온라인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이광 센터장은 “난임 치료는 부부와 의료진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허들을 넘어가는 시기이고 동시에 많은 것이 조심스럽고 두려운 시기이기도 하다”며,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요즘 난임 환자들은 더 조심스럽고 힘들 것이기에 작은 행복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