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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한미약품, 한국 노보 노디스크, GC녹십자웰빙, 사노피, 유틸렉스, 메디포스트, 제이브이엠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8-04 01: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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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GC녹십자웰빙, 사노피, 유틸렉스, 메디포스트, 제이브이엠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미약품, 코로나19 뚫고 2분기 매출 2793억원 호실적 달성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올해 2분기 매출 2793억원과 영업이익 159억원, 순이익 83억원의 의미있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았던 북경한미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119.9% 성장하며 작년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한미약품은 R&D에는 매출대비 13.8%인 386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49.6%, 순이익은 43.1% 성장한 수치다. 자체개발 제품의 안정적 처방매출 달성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이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도 연결회계 기준 2분기 2353억원의 매출과 137억원의 영업이익, 10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한미사이언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8%, 순이익은 36% 증가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의 탄탄한 성장과 자회사들의 안정적 실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가 선순환하는 한미만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을 발전시켜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한미약품의 철학과 비전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비만 약제 시장 점유율 1위 삭센다, 3주년 심포지엄 개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세계 최초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펜주 6mg/ml(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이하 삭센다)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진행한 ‘삭센다 3주년 심포지엄’에서는 ▲확찐자, COVID-19 시대의 비만 관리, ▲삭센다의 장기적 효과 및 안전성: SCALE 3년 연구와 Real World Evidence를 주제로 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비만 및 비만 관련 동반질환을 치료하는 다양한 과의 국내 비만전문가 약 320명이 참여했으며, 지역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삭센다의 국내 출시 이후 3년간 실제 임상에서 확인된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 및 장기 치료 이점,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삭센다의 장기 SCALE 3년 임상 및 Real World Evidence가 많은 관심을 얻었다. SCALE 3년 임상은 BMI 30㎏/㎡이상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BMI 27㎏/㎡ 이상의 당뇨병 전단계 비만 성인 환자에서 삭센다의 장기간 체중 감소와 감소된 상태 유지 및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 인자 개선 효과를 평가한 연구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삭센다의 투여를 3년간 완료한 환자의 평균 체중은 평균 7.1% 감소했으며,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위약대비 약 80%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그동안 비만약제는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체중 감소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데 실패해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삭센다가 출시된지 벌써 3년이 되어 국내에서 임상 경험적으로도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만큼 비만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비만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체중으로 고민하는 비만인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이러한 시점에 장기적인 비만 치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삭센다의 3년 임상을 공유하는 자리를 국내 의료진들과 가질 수 있는 것은 매우 뜻깊다. 노보노디스크는 장기적인 치료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나아가 비만인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닥터피엔티 ‘트리플뮨 플러스’ 출시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피엔티(Dr.PNT)’가 신제품 ‘트리플뮨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3중 기능성 제품으로 면역력과 장건강, 피부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트리플뮨 플러스’는 식약처 인정 기준 대비 2배에 달하는 면역 다당체 200mg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의 일종인 면역 다당체는 체내 다양한 면역 세포에 작용해 면역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맛과 복용 편의성을 위해 설탕을 배제하고 과일 농축액을 사용한 젤리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왕 GC녹십자웰빙 IP(In-Prescription)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면역력, 장, 피부 건강 증진 타깃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투제오’ 추가 투여 시 리얼월드 연구 데이터 공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투여 받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기저인슐린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300 Units/mL) 추가 투여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리얼월드 연구인 DELIVER-G 연구 결과가지난 6월 25일부터 29일(현지 시각)에 개최된 제81회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를 통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인슐린 투여 경험이 없으며,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처방 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투제오를 추가로 처방 받아 6개월 이상 투여를 유지한 271명의 미국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 환자에게서 추가 투여 시 저혈당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혈당 조절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는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24시간 지속형 기저인슐린 란투스를 출시하는 등 인슐린 발견 후 지난 100년여간 인슐린 제제 개발에 힘써온 헬스케어 기업이다. 인슐린 글라진 성분 기반 치료제로는 란투스와 함께 차세대 기저 인슐린인 투제오i, 인슐린글라진 100U/mL과 GLP-1 수용체 작용제 성분인 릭시세나티드의 고정비율 통합제제인 솔리쿠아를 임상 현장에 공급해 오고 있다.


◆유틸렉스, 세포치료제 앱비앤티셀 추가 임상 신청

유틸렉스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앱비앤티셀의 국내 추가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신청한 앱비앤티셀 임상은 위암 및 식도선암 등의 고형암을 타겟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고형암에서 앱비앤티셀의 항암 효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전/후처리가 포함된 임상시험으로 디자인되어 항암효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틸렉스의 항암면역 T세포 치료제는 4-1BB 기반 암항원 특이적인 CD8+ T세포의 분리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써, 암환자의 혈액에서 암을 공격하는 CD8 T 세포만을 고순도로 분리해 대량으로 배양한 뒤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자가 유래 T세포 치료제이다.


최수영 대표는 “자사의 세포치료제는 기존 세포치료제가 갖추지 못했던 T세포 제조공정의 표준화 및 규격화를 이뤄내 제품 상용화가 가능한 치료제이다. 금번 임상시험이 한국인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조속히 임상 데이터 확보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국내임상 2상 신청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SMUP-IA-01은 메디포스트의 20여년간의 세포선별 및 대량배양, 장기 냉동보관 기술이 집약된 ‘고효능ˑ저비용’의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SMUP-Cell 기술이 적용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이다. 


이번에 신청한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 (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저용량과 중용량, 위약군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무릎 관절강에 약물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임상증상 개선 등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Cell이 병변 환경에 노출되면 다양한 효능의 단백질을 분비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연골기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기전을 통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하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 2분기 안정적 실적 달성…”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한미사이언스 계열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1억원과 영업이익 33억원, 순이익 22억원을 기록하고, 연구개발(R&D)에는 20억원(매출액 대비 7.5%)을 투자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제이브이엠은 직전 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5.6%, 20.8%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7%, 21.5% 증가했다. 제이브이엠 유럽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9.7% 증가한 65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되며 5.7억원을 달성했다.


제이브이엠 매출은 국내 58.3%, 수출 41.7%로 균형 잡힌 수익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약국 자동화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대에 이르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유럽 27.2%, 북미 10.6%, 기타 지역 3.9%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비대면 헬스케어 부문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면서 약국 자동화 기기 시장도 점차 커지는 추세여서 하반기에는 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금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술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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