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한국오가논, 메디포스트, 유틸렉스, 한국산텐제약㈜, 제이브이엠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자외선 차단하는 ‘파티온 골프 선 패치’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야외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싶은 골퍼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용 패치 ‘파티온 골프 선 패치’를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파티온 골프 선 패치는 자외선 차단 검사를 통해 최대 99.6% 자외선 차단율을 확인했다.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은 탄성 스트레치 원단으로 굴곡진 부위에 빈틈없이 밀착되며, 겔 타입의 패치로 끈적임과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특히, 판테놀,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히알루론산, 병풀 추출물 성분을 담은 고농축 하이드로겔 패치로 피부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완료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SB12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해 SB12 임상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진 후 관련 내용을 지난 10월 25일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에 업데이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 개발을 통해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여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의인 의료 미충족 수요(unmet needs)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오가논,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대상’ 수상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선정하는 ‘2021년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대상 민간부문 노사상생 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한 5개 기관 중 유일한 민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지난 6월 출범한 이래 노사상생의 건전한 기업문화 확립과 실천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며,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 및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며 성숙해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국내 임상 2상 승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던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SMUP-IA-01은 치료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어 생산 시간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냉동제형으로 보관 및 유통 문제를 해소해 그동안 1세대 세포치료제가 지녔던 상업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SMUP-IA-01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및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총 3개 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IA-01은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수술에 망설일 수 있는 치료 공백을 겪는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블록버스터급 1세대 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과 함께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EU101’ 임상1/2상 한국 첫 환자 투약
㈜유틸렉스가 킬러T세포 활성 및 증식을 강화하는 면역항암제 ‘EU101’의 임상1/2상 한국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EU10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받게 된다. ‘EU101’은 2017년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 절강화해제약에 기술이전 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임상 진행중이다.
유틸렉스의 ‘EU101’은 종양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킬러T세포 활성 시 발현되는, 4-1BB를 자극해 킬러T세포의 활성 및 증식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다. 키트루다, 옵디보와 같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면역억제관문인자 PD-1, PD-L1 등과 결합해 억제신호 전달을 막아 T세포 면역기능을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EU101’은 암세포 특이적인 킬러T세포 활성 및 증식을 강화해 보다 강력한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면역관문활성제다.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미 판매 중인 그들의 면역관문억제제와 ‘EU101’ 병용투여 치료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며 유틸렉스의 글로벌 임상을 주목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산텐제약㈜,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한 근무 환경 혁신 돌입
한국산텐제약㈜(대표이사 이한웅)은 글로벌 정책에 따라 유연근무 체제 ‘뉴 워크 스타일(New Work Style)’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각 구성원에게 가장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회사와 직원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직원들은 매 2주간 80시간의 근무시간 내에서 담당 관리자와 협의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원하는 시간대 및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 팬데믹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도 새로운 근무체제를도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산텐제약㈜의 이한웅 대표는 “리더의 인식 변화와 역할이 뉴 워크 스타일의 중요한 성공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유연근무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통적인 리더십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으로 개개인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무 환경의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이 환자의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통찰력을 얻는 기회를 삼고 더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3분기 매출 16.9%, 영업이익 82% 성장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유망 업종으로 부각되면서 북미 지역 등에서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6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45억원을 달성하고, 연구개발(R&D)에는 19억원(매출 대비 6.4%)을 투자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 164.1% 성장한 수치다.
제이브이엠 매출은 국내 53%, 유럽 21.8%, 북미 20.2%, 기타 지역 5%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는데, 이는 북미의 조제 문화가 기존 의약품 병(vial) 포장에서 1회 단위로 개별 포장하는 ‘파우치 형태’로 점차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약국 자동화 기기 등 비대면 헬스케어 부문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제이브이엠의 미래가치 또한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제이브이엠만의 독보적 기술력과 점유율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약품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