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룬드벡, 한국메나리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페링제약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룬드벡,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이어줌인(人)’ 전 직원 수료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지난 9일 전체 임직원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 ‘이어줌인(人)’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어줌인(人)’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들은 한국 직장인들의 현황과 자살의 위험요인 및 자기평가, 자살신호 및 예방 팁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정신적으로 우울감을 겪고 있다. 정신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이 타인은 물론 직원들 자신의 정신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룬드벡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메나리니, ‘BENEFIT Regional Hybrid Symposium’ 개최
한국메나리니㈜(대표 박혜영)는 최근 BENEFIT 연구를 통해 확인된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의 효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BENEFIT Regional Hybrid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고혈압 치료에 관심이 많은 종합병원 및 개원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홍승표 교수와 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각각 ▲BENEFIT-KOREA 연구결과 및 임상 적용 ▲심박수 및 고혈압 조절: BENEFIT-KOREA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홍승표 교수는 “BENEFIT-KOREA 연구결과에 따르면 네비레트를 복용한 고혈압 환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SBP)이 11mmHg, 이완기 혈압(DBP)은 6.3mmHg 감소했으며, 고혈압 치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12주와 24주 후 유의미하게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혜영 대표는 “한국메나리니는 네비레트의 안전성 및 효과를 뒷받침하는 ‘BENEFIT-KOREA’ 연구 결과를 국내 의료진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이를 통해 네비레트가 국내 고혈압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킨텔레스’ 궤양성 대장염 아시아 환자 분석 결과 발표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7월 2~3일, 8~10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학회(ECCO) 2021에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VARSITY post-hoc analysis(사후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9일 포스터 세션에서
VARSITY는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생물학제제를 직접 비교(Head to Head)한 최초의 임상연구이다. VARSITY는 3b상, 무작위, 이중맹검, 이중위약, 다기관 활성약 대조 연구로,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34개국의 245개 기관에서 총769명의 중등도-중증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킨텔레스와 아달리무맙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김일수 소화기 총괄은 “VARSITY 임상은 중등도-중증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생물학 제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연구이다”며, “이번 사후분석연구를 통해 아시아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 있어서 킨텔레스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페링제약, 환자 맞춤형 난임치료제 레코벨, 아시아 여성 진행 임신율 안전성 확인
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이 지난 6월 28일 유럽생식의학회(ESHRE) 연례 회의에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레코벨(폴리트로핀 델타)의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GRAPE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환자 맞춤 투여량의 레코벨 요법과 기존 폴리트로핀 알파를 비교하는 무작위 통제 다기관, 평가자 맹검 시험이다.
임상 결과 레코벨의 폴리트로핀 알파 대비 동등한 진행임신율이 확인됐다. (레코벨 31.3% vs 폴리트로핀 알파 25.7%, 95% CI:-0.2% to 11.0%). 또한 2차 평가변수인 출산율에 있어서 레코벨 31.3%, 폴리트로핀 알파 24.7%로, 레코벨 투여군이 6.4% 차이로 유의하게 높은 출산율을 보였으며 레코벨 투여군에서는 유산, 사산 여성이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레코벨은 난소과자극증후군(Ovarian HyperStimulation Syndrome, OHSS) 발생 및 난소과자극증후군에 대한 예방적 치료 시도 건수를 유의하게 감소(레코벨 5.0%, 폴리트로핀 알파 9.6%, 95% CI: 19% to 70%, P=0.004)시켜, 기존 폴리트로핀 알파 투여에 비해 보다 향상된 안전성 결과를 나타냈다.
한국페링제약의 메디컬 김범수 전무는 “난임치료 분야 내 권위를 인정받는 유럽생식의학회에서 새로운 난임치료제 레코벨의 효과가 조명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학회에서도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된 데이터와 임상적 경험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난임 치료 및 출산율 개선에 있어 레코벨이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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