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음식점 및 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요인을 평가한 결과 종사자 및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충분한 환기 감염 확산 주원인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6월 7일 0시 기준 일반음식점 및 주점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월부터 총 59건[922명, 일반음식점 관련 44건(600명), 주점 관련 15건(322명)]이 발생했으며, 4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집단사례[경기 하남시 음식점 관련(총 47명 발생)]는 시설 이용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시설 내에서 총 20명(이용자 18명, 종사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에 대한 공기확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 감염이 확산됐을 것으로 평가됐다.
실험결과, 주출입구만 개방했을 때 보다 부출입구까지 개방했을 때 비말입자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15분 단축(38% 감소)되는 것이 확인됐다.
◆가장 간단한 감염관리 행동 수칙 ‘환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환기는 시설 운영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감염관리 행동 수칙이다.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는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등 개폐 가능한 모든 통로를 개방하여 충분한 자연환기를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식당 등 음식물을 조리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주방 배기팬 등을 지속적으로 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이용자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이용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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