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17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는 총 808건이다.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현황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15.9%(국내 14.6%, 해외 46.8%) 이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705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93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표)주간 변이바이러스 추가 확인 현황 (’21.5.2.∼’21.5.8.)
▲신규 176명 인지경로
신규 176명에 대한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35명(내국인 20명, 외국인 15명)은 검역단계(22명), 자가격리 단계(13명)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 141명(내국인 129명, 외국인 12명)은 집단사례 관련(92명/ 신규 44건, 기존 48건), 개별사례(49명)에서 각각 확인됐다.
▲주요 변이확정사례 808명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확정사례는 808명이다.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1,089명으로 총 1,897명의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했다.
▲기타 변이바이러스
그 외 기타 변이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490건, △인도 58건, △뉴욕 13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으로 현재까지 총 576건을 확인했다(5.11. 0시 기준).
◆울산시, 부천시…변이바이러스 확산, 대응조치 강화
최근 울산광역시 및 경기 부천시 등 지역사회에서 변이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된 지역사회의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
▲울산광역시, 영국 변이바이러스
울산광역시에서 2월 초 발생한 집단사례(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유행이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업장 및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의 다양한 시설에서 감염이 지속 확인되고 있다.
▲부천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집단사례(노인주간보호센터2 관련)와 관련하여, 4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학교 등으로 추가 전파가 되고 있다(5.11. 0시 기준).
(표)부천 및 울산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21.5.11.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지역의 발생 유행이 정점을 지나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산발적인 집단발생이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중앙-지자체 간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적시 상황평가 및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관련 지자체 및 부처와 협력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점검, △선제적 검사 대상 확대, △접촉자 관리 강화, △학교,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시설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는 등 변이바이러스 방역관리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