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020년 ODA 규모는 2019년대비 2.1억불 감소한 22.5억불을 기록, DAC 전체 회원국 중 16위(2019년 15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리)가 지난 4월 13일(현지시각 15:00, 한국시각 22:00) 발표한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회원국들의 2020년 공적개발원조(ODA) 잠정통계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요 국가 GNI 대비 ODA 비율…독일>영국>일본 순
29개 OECD DAC 회원국의 전체 ODA 규모는 1,612억불이며, 경제규모 대비 원조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ODA/GNI)은 평균 0.32%입니다.
주요국가의 GNI 대비 ODA 비율(ODA/GNI)은 독일 0.73%, 영국 0.70%, 일본 0.31%, 미국 0.17% 등을 기록했다.
국내 2020년 ODA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양자원조 감소 및 지역개발은행 앞 출연·출자 감소 등으로 2019년(24.6억불)에 비해 2.1억불 감소한 22.5억불이며, 전체 DAC 회원국 중 16위(2019년 1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대비 원조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은 전년대비 0.01%p 감소한 0.14%이다.
◆2020년 우리나라 ODA 주요내용
우리나라의 2020년 ODA 규모는 22.5억불이며, 양자원조 17.6억불(78.4%), 다자원조 4.9억불(21.6%)로 구성됐다.
(표)2020년도 우리나라 ODA 잠정통계 (백만불)
▲양자원조…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순
양자원조 중 무상원조는 11.7억불(전년대비 0.4% 감소)이며, 양허성 차관을 제공하는 유상원조는 6.0억불(전년대비 12.8% 감소)이다.
양자원조의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 50.0%, 아프리카 22.8%, 중남미 7.6%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그룹별로는 UN 분류 기준에 따른 최빈국(UN이 인적자원·경제적 취약성 등에 따라 3년 주기로 분류) 대상으로는 전체 양자원조 중 39.7%, 하위중소득국에 29.5%를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보건(741백만불), 공공행정 및 시민사회(292백만불) 등 사회 인프라와 에너지(133백만불), 교통 및 물류(110백만불) 등 경제 인프라 두 분야에 대한 지원이 양자간 원조의 71.3%(약정액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원조 지원규모 감소
다자원조 지원규모는 4.9억불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지역개발은행에 대한 출자・출연은 총 1.0억불(전년대비 57.6% 감소), UN과 세계은행에 대한 출자・출연은 각각 1.3억불(전년대비 15.1% 증가)과 1.9억불(전년대비 2.7% 감소)을 기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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