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헬릭스미스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전용 자가투여 보조기구 ‘허그펙’ 개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의 전용 주사 보조기구 ‘허그펙(HugPEG)’을 자가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요법 시 투약하여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또 투약 편의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다른 의약품 간접주입기구와 달리 세이프티가드와 결합된 프리필드시린지 그대로 탈부착 및 투약이 가능하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 대한 특허 및 디자인권도 출원한 상태다.
허그펙 개발을 주도한 GC녹십자 김수인 제품전략팀장은 “허그펙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실천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 및 투약 완료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 3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임상 3상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했으며 최근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가에서 임상 3상 목표 환자 총 1,300명을 모집해 투약까지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고위험군 경증환자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3상에서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만큼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투여 대상군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고 본사임상팀 및 현지 직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빠른 시간 내 충분한 환자 수 모집이 가능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자가면역 치료제 3종 매출 지속성장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지난 22일(미국 현지시간)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올해 1분기 유럽 시장 내 제품 매출은 2억510만불(약 2,320억원)으로, 직전분기(1억9,740만불) 대비 3.9% 올라 분기별 매출 상승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COVID-19 대응 관련 재고 확보를 위한 유럽 내 병원과 도매상의 선(先)주문 물량으로 인한 일시적 매출 상승이 있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역(逆)성장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2분기는 1분기 선주문 영향으로 유럽 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제품매출이 1억7,160만불로 하락하는 등 COVID-19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컸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철저한 공급망관리 등으로 이에 적극 대응하여 지난해 연간 최대인 7억9,580만불의 제품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헬릭스미스, 미국통증학회 연례학술대회 참가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지난 23일부터 ‘제37회 미국통증학회(AAPM) 연례학술대회’에서 엔젠시스(VM202) 관련 포스터를 발표했다.
총 3개 포스터로 참여했으며 발표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잭 케슬러(Jack Kessler) 박사와 헬릭스미스의 R&D 부문 연구본부 박성수 박사, 이원우 박사 3인이었다.
미국통증학회(AAPM)에서 주최한 이번 연례학술대회는 올해로 37회를 맞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00명 이상의 통증 임상 의사, 외과 간호사 및 연구 전문가들이 통증 환자 치료에 대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통증 치료를 다루는 40개 이상의 영상과 최신 통증 연구를 담은 150개 이상의 과학 포스터를 제공하여 눈길을 모았다.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이사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통증 전문가들이 속해 있는 미국통증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3편의 포스터를 발표할 수 있어 뜻깊었다. 이번 포스터에는 자사의 연구진이 함께 연구하며 발견한 심도 있는 내용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통증 업계 전문가들에게 당사의 연구개발을 알리고, 관련 의견을 주고 받으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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