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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대구, 경북, 포항시, 문경시) 특별방역대책 및 방역 우수사례는?
  • 기사등록 2021-03-29 0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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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경북권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보고 및 논의했다.
또 대구광역시 동구(구청장 배기철)와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 경상북도 문경시(시장 고윤환)의 ‘방역 우수사례’도 발표 및 공유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시민 참여형 방역체계 강화 등 방역대응 강화
대구광역시는 시민 참여형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공공격리 병상시스템을 운영을 통한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
▲현장 맞춤형 방역체계 운영
시민참여형 방역체계를 통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맞춤형 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공감형 홍보와 현장 실무위원회를 가동하여 기관·현장의 맞춤형 방역을 강화하고, 중요 방역정책에 대해서는 범시민대책위원회의 결정권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수용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대학생을 대상(12개 대학, 300명)으로 방역 연계 일자리를 제공하여, 대학교 및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방역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선별진료소 운영+선제검사 강화 등
선별진료소 운영과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입국자의 지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동대구역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 총 1만 6,475명 중 164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또 지역의사회, 간호협회 등과 협업하여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4만 2,543건을 검사해 74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공공격리 병상 시스템 운영 중
대구시는 의료기관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현장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밀접접촉환자를 감염관리가 가능한 공공격리 병상으로 분산 격리하는 공공격리 병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격리 병상의 확진자 발생비율은 12.3%로 코호트 격리(44.4%) 대비 32.1%가 감소했다.
격리 기간은 평균 26.1일(44.5일→18.4일)로 단축됨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를 경감하고, 병상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전문가를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여 밀착 점검을 하는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업정지 3건 등 행정처분
다중이용시설 총 6만 9,021개소에 대해 특별방역대책 기간(3.15~3.28)에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 중 4,381개소를 점검해 영업정지 3건, 과태료 3건 등 행정처분(집합금지 1건, 고발 1건, 행정지도 82건)을 했다.


◆대구광역시 동구…선제검사+신속한 대응
대구광역시 동구는 선제검사와 이에 따른 신속한 대응 등의 선제적 방역 관리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집단감염 방지 사례
대구광역시 동구는 적극적인 사전검사로 확진자를 조기발견하고, 이에 따른 신속한 자가격리 조치 등으로 집단감염을 방지한 사례를 소개했다.
고위험 집단시설 선제검사에서 A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2.24, 18시)되어, 시-구-병원관계자의 긴급회의를 통해 해당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2.24, 19시)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2.25)됐다. 다음날 확진자가 근무한 병동의 입원환자 32명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2.25)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최초 확진자 1명을 제외한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민·관협업 통한 방역활동
지역 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민·관협업을 통한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관·군 합동으로 동구 지역의 밀집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20.3월~, 주2회)하고 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의 상인회 및 업체와 자체방역단을 구성하여 주기적인 방역소독과 방역관리를 추진(2020.4월~) 중이다.
또 거리 두기,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업소를 ‘안심업소’로 지정(500개소)해 지정표지판 제공, 위생·방역용품 지원, SNS 홍보 등을 통해 이용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봄철 축제 및 관광지 특별방역 조치 외
경상북도는 봄철 축제 및 관광지에 대한 특별방역 조치와 함께 감염 취약시설인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주요 봄 축제…대부분 취소·연기
경상북도의 주요 봄 축제는 대부분 취소·연기(취소10개 : 경주 벚꽃, 예천 곤충, 청도 소 싸움, 울진 대게 등, 연기 8개 : 포항 국제 불빛, 구룡포 대게, 영주 선비문화축제 등)했다.
불가피하게 개최되는 축제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규모를 최소화하여 행사를 추진한다.
개최 예정인 영양 산나물 축제(4.26~5.21)와 성주 생명 문화 축제(5.5~5.16)는 행사 참가 인원은 100명 이내로 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행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계도 등 방역 점검을 추진하고, 홍보 부스 운영 및 홍보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하에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선제검사+현장 점검
감염환경이 취약한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검사와 현장 점검을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5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장에 근무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검사(3.8~3.12)를 추진했고, 총 1만 4,826명을 검사해 14명의 확진자(외국인 13명, 내국인 1명)를 찾아냈다.
또 기숙사를 보유한 외국인 5인 이상 사업장 55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3.8~3.26)하고, 이 중 취약 시설 21개소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242명)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중이용시설 중심…방역수칙 준수 특별점검
신학기와 봄철에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특별점검을 나서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도내 어린이집 1,68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3.2~3.31)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소 아동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최근 목욕장에 대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도내 목욕장 450개소의 종사자 2,98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3.17~3.26)한 결과, 확진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봄철 예식장에 대해 집중 점검(4.3~5.30)도 추진한다. 예식장마다 방역 관리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하는 경우 엄중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포항시…감염 확산 대응+방역 전문성 강화
포항시는 선제적인 감염 확산 차단과 민관협업을 통한 방역 전문성을 강화하여 감염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선제검사 강화
선제검사를 통한 감염 차단과 지역 공동 대응을 통해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시선별진료소 및 신속기동검체팀을 운영[2020.12.22~ :임시 선별진료소 3개소, 기동검체팀(20팀 60명), 긴급의료지원단(25명)]하여,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또 공동생활권인 경주시와 협업하여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해 교차점검반을 운영하고,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공동으로 방역 대응을 하고 있다.
▲방역 전문성도 강화
민간협업을 통한 방역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인공지능연구원과 협업해 ‘감염병 대응 지능형 관리 기술 통계 프로그램‘을 구축(2021.1~3월)하고 있다.
자율적 방역 이행을 위한 생활방역단과 방역컨설팅단을 운영[생활방역단 151명(구청 10, 읍면동 75, 클린안심방역단 66), 방역컨설팅단 40명]하여 다중이용시설 총 18,671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경시…시설 개선사업 지원
문경시는 감염 취약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시설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환기·방역시설 및 노후 시설의 개·보수를 위해 ‘문경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2020.7.15)했다.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하여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기 부양을 지원하고 있다.
문경시 음식점,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PC방 등 24개 업종의 총 1,090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감염병 예방시설 지원사업은 환기시설(덕트, 환풍기, 환기창) 및 가림막 설치, 살균기·소독기 등 감염병 예방물품 구입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1,000만 원의 한도에서 90%를 지원한다.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 지원금액은 500만 원 한도에서 90%를 지원한다.


중대본 정세균 본부장은 “대구와 경북의 기초자치단체는 첫 번째로 닥친 코로나19 최대 위기를 놀라운 시민의식을 토대로 극복해 냈던 만큼,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답답한 정체상태를 돌파할 수 있는 의견을 많이 개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며, “각 지자체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기본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과 단속을 실시해 줄 것과 기존에 여러 번 확진자가 발생했던 주요 시설들에 대해 소관 부처와 함께 더욱 각별히 방역실태를 살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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