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김우선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이사장 정재준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가 11월 16일~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 51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From 1980 to the Future of KSUM’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총 25개국 약 1,000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실시간 접속자 수 약 700~800명을 유지하는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 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156편, 구연 발표 35편 등이 발표되며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또 73편의 전자 포스터 발표도 진행됐다.
청중들은 Q&A 창을 통해 질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KSUM 2020에서는 ‘Ultrasound, the Best’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검사가 탁월함을 보인 17편의 증례들이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 특별 강연인 ‘Ji-San (芝山) Lecture’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Dr. Maria Cristina Chammas(브라질)가 ‘US Criteria for Risk of Thyroid Nodules: TI-RADS and Guidelines’, ▲이관섭(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영상의학과)교수가 ‘Pediatric Bowel Ultrasonography in the Era of CT and MR’이란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 20개 관련 업체가 온라인 부스로 참여해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와 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정재준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도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하여 학술상 및 국제 저술상,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 및 참가상을 마련하여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의사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지난 1980년 5월 학회 창립 이후 1992년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2006년에는 68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여한 세계초음파의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수준의 학회로 성장했다.
2011년에는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2018년에는 총 41개국 약 1,800명이 참석한 AFSUMB 2018(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명실공히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게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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