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확진된 대구지역 확진자의 동선이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명지병원에서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재양성자에 대한 2차감염여부도 확인중이다.
◆4월 26일 집단발생현황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26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28명(해외유입 1,037명 : 내국인 91.4%)이다.
이 중 약 80.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이다.
▲대구지역 확진자 동선은?
지난 4월 23일 확진된 대구지역 확진자는 4월 17∼18일 부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식당 및 숙박시설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고, 클럽 방문자 및 직원 등 480명에 대한 접촉여부 조사 및 주점과 횟집 내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동선은 다음과 같다.
△4월 17일(금) 자택 ⇒ 20:30 동대구역 ⇒ 열차(SRT 361) ⇒ 21:19 부산역 ⇒ 지하철, 도보 ⇒ 23:42 ~ 02:01 1970새마을포차(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15)
△4월 18일(토) 전일 ~ 02:01 1970새마을포차 ⇒ 도보 ⇒ 02:10 ~ 03:50 클럽바이브(부산진구 중앙대로692번길 38) ⇒ 도보 ⇒ 05:00 ~ 12:00 숙소 ⇒ 지하철, 버스 ⇒ 16:30 ~ 18:00 청춘횟집(서구 송도해변로157) ⇒ 버스, 지하철 ⇒ 18:30 부산역(동대구로 출발) ⇒ 열차(무궁화호) ⇒ 동대구역 ⇒ 지하철 ⇒ 자택
△4월 19일(일) 대구자택, 외출하지 않음
△4월 20일(월) 증상발현[인후통, 두통, 설사] ⇒ 13:30 대구 병무청 이동 ⇒ 13:40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이동
▲명지병원 의료진 2명 양성 판정
명지병원(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던 의료진 2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방역조치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 57.4%
최근 2주간(4월 12일 0시부터 4월 26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216명)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24명(57.4%), 해외유입 관련 7명(3.2%),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5명(11.6%), 지역집단발병 38명(17.6%), 선행확진자 접촉 9명(4.2%), 신천지 관련 1명(0.5%), 기타 조사 중 12명(5.6%) 등이다.
지난 25일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9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유럽 3명, 미주 3명, 기타 3명(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 이었다.
◆재양성자 263명…2차 감염 여부 확인 중
4월 26일 0시 기준 재양성자는 263명으로 바이러스 배양검사(최대 2주)를 실시 중이며, 재양성자의 접촉자에 대한 추적 관리(14일)를 통해 2차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완료된 배양검사 총 6건은 모두 배양이 되지 않았으며 59건은 진행 중이다.
재양성 시기의 노출에 의해 신규로 확진된 2차 전파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확진자수가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소홀히 할 경우 수많은 접촉자가 발생해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의를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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